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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3
제가 개신교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종교를 공격하면서 믿음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여호와 하나님을 제외한 다른 신은 전부 거짓이고, 믿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종교의 신을 악마로 취급하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다니니까요.

한국 개신교가 바로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 뉴스만 봐도 극단주의 성향을 가진 개신교 신자들이 불교 사찰을 훼손하거나 낙서를 하는 등의 테러를 하는 사건들이 많으며, 부처님 오신 날에 찬송가를 부르면서 부처님 믿지 말고 예수님 믿으라면서 다른 종교 기념일에 개신교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불교 신자들은 성탄절에 불교 전도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예수님의 생신을 축하해주는데 말이죠.

심지어 개신교 신자는 문화유산까지도 단순히 불교와 관련 있다는 이유로 파괴하려고 했던 사건도 있었으며, 유튜브 댓글을 찾아봐도 개신교 신자들이 불교를 욕하거나 깔보는 댓글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불교 뿐만 아니라 대종교, 무속, 유교 등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테러 행위를 저지르는 개신교 신자들이 많고요. 사실상 한국의 종교 갈등들은 대부분 개신교가 저지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엄연히 국교가 없는 세속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개신교만 믿어야 된다며 선동하고 다니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동입니다. 한국의 개신교 신자들이 개신교를 마음 놓고 믿을 수 있는 이유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기 때문인데, 도대체 지들이 뭔데, 그런 종교의 자유를 무시하고 다른 종교를 테러하면서 기독교 믿으라고 강요하고 다니는 건가요? 고작 개신교 신자 수를 늘리기 위해 다른 종교를 테러한다면 개신교도 다른 종교의 자유를 위해 똑같이 박해를 받아서 사라져야 할 겁니다. 개신교 하나만 없어져도 한국의 종교 사회는 훨씬 평화로워지니까요. 저는 오히려 분쟁이나 일으키는 개신교가 사이비 종교로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개신교 신자들 중에는 기독교가 다른 종교를 박해한 건 감싸면서, 다른 종교가 기독교를 박해하는 건 크게 비난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몇몇 개신교 신자들은 일본이 기독교를 안 믿는 이유를 과거 일본의 불교와 신토가 기독교를 박해했기 때문이라면서, 불교와 신토를 나쁜 종교라며 욕하지만, 정작 기독교를 믿는 유럽 국가들도 과거 다른 대륙을 침략하면서 그 지역에 있던 토속 신앙들을 박해하고, 기독교를 전파했습니다. 애초에 오늘날의 기독교 국가들 대부분이 유럽 열강들의 식민 지배를 받은 것 때문에 기독교 국가가 된 것이고요.

그리고 과거 일본이 자국 내의 기독교 신자들을 학살했던 것처럼, 기독교 국가들인 네덜란드와 포르투갈도 스리랑카를 식민지배 했을 당시에 불교 승려들을 학살하고 사찰과 경전을 불태우면서 기독교를 유입 시켰습니다. 근데 극우 성향의 개신교 신자들은 기독교가 다른 국가들을 식민 지배하면서 기존에 있던 다른 종교를 박해하고 기독교를 전파했던 건 전혀 생각 안하고, 오로지 기독교가 다른 종교에 의해 박해당한 것만 생각합니다.

덤으로 이슬람 국가들이 기독교를 박해하는건 크게 비난하면서, 반대로 십자군 전쟁 당시에 기독교가 이슬람교를 없애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도 생각 안하죠. 물론 이슬람교는 기독교보다도 타 종교를 훨씬 더 많이 박해하기 때문에, 기독교가 이슬람교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이기는 하지만요.

기독교가 지들 생각처럼 착한 종교면 기독교를 믿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식민지 개척과 약탈, 학살을 왜 저질렀을까요? 미국, 영국, 벨기에가 식민 지배 과정에서 저지른 대규모 학살만 봐도 기독교 국가들도 나쁜 짓을 많이 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은 다 어떻게 설명할 거죠?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학살했던 사건을 모르나요? 영국이 호주 원주민들을 학살한 사건은요? 벨기에가 콩고 사람들을 학살 했던 사건은 또 뭐죠? 다른 서양 열강들도 똑같이 학살과 약탈을 자행했습니다. 그니까 개신교는 다른 종교가 잘못한 것만 나쁘다며 비판하고, 반대로 기독교가 잘못한건 전혀 생각 안해요. 그냥 내로남불이죠. 우리나라는 다른 피지배국들과 달리 기독교를 믿는 유럽이 아니라, 비기독교 국가인 일본한테 식민지배를 당한 것 때문에, 유럽이 저질렀던 잘못을 잘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또 개신교는 기독교를 믿어야 선진국이 될 수 있으며, 다른 종교를 믿거나 무종교 국가들은 전부 못산다고 일반화를 하면서 기독교를 믿는 것을 강요하고 있지만, 사실 개신교가 말하는 잘 사는 기독교 국가들은 대부분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로 한정되어 있으며, 못 사는 타 종교 국가들은 대부분 유럽에게 식민지배를 당했던 피해국들 입니다. 그니까 남의 나라의 자원을 약탁하면서 성장했던 서양 국가들이 자원을 빼앗겼던 피지배국들보다 잘 산다는 잘못된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며, 오히려 기독교 국가임에도 아프리카의 남쪽 국가들처럼 못 사는 나라들도 많고, 싱가포르, 일본, 대만은 기독교 국가가 아님에도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애초에 유럽은 기독교를 믿기 이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믿던 시절에도 잘 살았기 때문에 다른 대륙들과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개신교의 논리대로면 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는 기독교 국가들인 필리핀과 동티모르가 되어야 할텐데, 정작 필리핀과 동티모르는 선진국이 아니며, 아시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싱가포르도 기독교 국가가 아니고, 전세계에서 기독교 국기인 미국 다음으로 경제력이 높은 중국도 기독교 국가가 아니죠. 개신교의 논리대로면 전세계 GDP 순위 1위부터 20위까지 전부 기독교 국가들로 채워져 있어야 될텐데, 중국과 인도, 일본 등은 기독교 국가가 아님에도 전체 GDP가 가장 높은 나라들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들인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돈이 많은 이유도 설명할 수 없죠.

몇몇 개신교 신자들은 기독교를 믿지 않는 일본이 선진국으로 성장한 이유를 그 극소수의 기독교 신자들의 신앙심이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이라고 왜곡하면서, 일본한테 기독교를 전파시키려고 굉장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일본이 기독교 국가가 된다면 "기독교 국가들은 전부 잘 살고 기독교를 믿지 않는 나라는 전부 못 산다"는 억지 논리를 조금이나마 성립시킬 수 있게 되니까요. 그래서 일본은 기독교 국가가 아니고, 오히려 불교 국가에 더 가까움에도 한국 개신교 신자들한테 강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 교회를 많이 세우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 상태죠. 근데 저는 한국 개신교를 엄청 싫어하기 때문에, 개신교 교회를 만들고 싶으면 일본 말고 중국에 가서 세워졌으면 합니다. 한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 많던데 왜 개신교 신자들은 일본한테만 관심 있고, 중국인들한테는 예수님 믿으라고 선교하지 않을까요? 지들이 중국 싫어하니까 중국한테는 선교하기 싫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일본이 기독교를 안 믿는 이유도 잘못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 박해는 일본 뿐만 아니라, 과거 유교를 믿었던 한국에서도 있었음에도 오늘날의 한국은 기독교를 믿고 있잖아요. 일본도 과거와 달리 지금은 기독교 박해를 안하고 있어서 사실상 한국과 똑같은 입장임에도 기독교를 안 믿는 이유는 그냥 관심이 없어서 안 믿는 겁니다. 그럼에도 몇몇 개신교 신자들은 아직도 일본인들이 기독교 박해에 대한 기억 때문에 기독교를 믿는 게 무서워서 못 믿는 거라고 왜곡하고 있죠.

사실 개신교 신자들이 일본의 불교와 신토를 욕하는 진짜 이유는 저것 때문이 아니라, 그냥 일본의 불교와 신토의 교세를 약화시키고 기독교의 교세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저런 선동을 하는 겁니다. 다시말해 기독교만 불쌍한 피해자의 이미지를 씌워서 신자 숫자를 늘리고 싶어하고, 기독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들은 가해자 이미지를 씌워서 없애려는 의도인 거죠.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기독교도 다른 종교들을 박해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기독교가 일본의 불교와 신토를 욕할 자격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솔직히 개신교도 양심 있으면 다른 종교를 욕하지 말고 기독교도 완벽한 종교가 아니니까 다른 종교들을 비방할 자격이 없다고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한국의 예수쟁이들 때문에, 일본에도 한국과 똑같은 예수쟁이들이 생겨서 종교 분쟁을 일으킬까봐 두렵습니다. 앞에서 말한 내용처럼 한국의 개신교 신자들 중에는 불교를 테러하는 막장 인간들이 많은데, 이런 예수쟁이들이 일본에도 생겨버린다면 일본 불교 사찰과 신토의 신사들을 훼손하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다니면서 민폐를 끼칠 것 같아서 걱정돼요. 제발 한국의 개신교는 다른 나라로 전파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왜 한국에는 개신교 신자가 종교 인구 중에서 가장 많은 건지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이런 것들 말고도 진화론을 강하게 공격하면서 창조론이 맞다고 고집 부리면서 선동하고 다니는 것은 덤이고요.

물론 개신교 신자라고 해서 전부 그런 극단주의자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개념 있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올바른 개신교 신자들은 극단주의 성향을 지닌 다른 개신교 신자가 불교를 포함한 다른 종교를 욕하면서 테러하는 것을 진지하게 비판하기는 하니까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극우 성향의 개신교 신자들이 너무 많아서 개신교 자체가 혐오감이 듭니다.

그나마 가톨릭은 개신교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 가톨릭은 적어도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다닌다거나, 불교를 포함한 다른 종교를 테러하지 않고 가만히 있잖아요. 그리고 가톨릭도 개신교에게 테러를 당하는 일이 있고요. 저는 진심으로 한국의 개신교가 완전히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개신교를 엄청 싫어하지만, 반대로 가톨릭은 계속 있어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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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난 무교고, 굳이 따지자면 불교 교리가 좀 더 마음에 와닿는 편이긴 한데 개신교는 필요악이라구 생각해
진짜 개새ki들 많지만,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좋은 일 하는 분들도 많아 우리 동네만 해도 개신교에서 봉사처럼 싼 값에 식당 운영해줌

십자군 전쟁만 보더래도 얼마나 많은 천주교인들이 이슬람 교도들을 학살했었어..?
이런 거 따지면 제일 나쁜 건 천주교인이 아닌가 싶은데 그들이 또 얼마나 많은 사람한테 평안을 주는지 생각하면
흑백논리로 따질 수는 없는 것 같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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