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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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봐온 게 있으니까 

아빠가 별로여서 폭력 당하거나 그런 아빠 만나면 남자 만나는 기준이 낮아짐

조금만 잘해줘도 잘해주는구나~ 하고 그래... 기준이 아빠거든 보통

신기했던 게 울 아빠는 말 안 통하고 고집 겁나 세고 자기 말만 하고 다정하질 않거든 완전 경상도인

대신 행동을 엄청 잘해주심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사달라는 거 사주고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고

그랬더니 나도 애인 말투 가지고는 별로 불만 없는데 나한테 행동으로 못해주면 진짜 안되겠더라고...

근데 반대로 내 친구는 아버지가 완전 다정하셔 말투가 다정다감에 공감 잘해주시고 진짜 다정 그잡채인데

그래서 그런지 내친구는 행동 아무리 잘해도 말 안 예쁘게 하는 사람 제일 싫대.. ㅋㅋㅋㅋ 

난 행동만 잘하면 말 다정하게 안해도 ㄱㅊ다 생각했거든

신기방기함... 

[익인1]

맞는듯

[익인2]

마지노선이긴한듯

[익인3]

ㅁㅈ 솔직히 우리집안 남자보다 별로인 남의 집 남자 만날 이유 모르겟음

[글쓴이]

어어어 맞아... 이거임
아빠가 더 잘해주는데 가족이랑만 살아도 충분히 행복한데 굳이...?

[익인4]

맞아 나도 아빠가 다 받아줬어서 그런가 말도 이쁘게 해야하고 행동으로도 보여줘야함... 둘 중 하나라도 못하면 정떨어지더라ㅠㅠ 말만 다정하면 그냥 빈말하는 느낌이고 말투는 애초에 만나기전에 걸러서 아예 만나지도 않음... ㅠ 아 물론 나도 그렇게 해! 말로 한건 무조건 지키려고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