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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판정을 뒤집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들은 되돌릴 수 없다. 만약 최종적으로 학폭이 인정된다 해도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시간은 흘러가고 그동안 받은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다.
KBO는 학폭 문제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입단 제한 규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이런 사태가 벌어지니 규정을 적용할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입단 전 징계'라는 조건이 걸림돌이다.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선수는 이미 프로 선수가 되어 있다. 사후 적용도 모호하다. 제도는 있지만 작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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