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있는 사람한테 끌리는데 이유가 뭐야???;; 미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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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있는 사람보면 막 안쓰럽고 내가 옆에 있어주고 싶고 치유해주고 싶어

그래서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 해주고 그 사람이 변화되는 걸 보면 난 행복해

근데 저건 사랑이 아니라는 글도 봤어. 근데 결핍있는 사람한테 끌려. 

예를 들어 가정에 상처가 많은 사람.. 물론 겉으로는 쾌활해보이고 티가 안나는데 친해져서

깊은 얘기할 타이밍에 저걸 알게되면 안쓰럽고 마음이 저절로 가고 곁에 있어주고 싶다는 심리가 작동해

보통 결핍 보이면 도망간다하잖아? 난 반대거든..? 이거 내 심리를 모르겠어 왜그래 나?

[익인1]

그냥 너 맘에 드는사람이 결핍이 있는거임
나 결핍 심한데 만나볼래?

[익인3]

상처입은 야수같은 깊은 눈?

[익인4]

나약한 모습을 나한테 공개하고 내가 그걸 보듬어줘서 이 사람 틈을 파고들 수 있겠다 생각하는거
동정 연민일 수도 있고

[익인4]

엉망진창 인간 하나 구제한다는거에 감동을 느끼는 타입일수동
그냥 맘에 드는 사람의 결핍을 내가 채워주고 싶은걸수도~ 여러가지

[익인5]

너가 결핍이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큼 너를 상대한테 투영 시키고 그 사람을 치유하면서 만족하는게 니 자신이 치유 받고 있는 느낌이라

[익인6]

우린 그걸 지팔지꼰이라고 부르는데 저런 연애만 하는 사람이 은근 많음

[익인7]

너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그 느낌에 끌리는 거 아닐까
너무 상대가 독립적이어도 매력 없는 건 맞아서

[익인8]

에코이스트.
나르 조심해야할 듯

[익인9]

그것은 잘생겼기 때문

[익인10]

나도 좀 그런데. 나한테 결핍있는걸 그렇게 보상받고 싶던건지 어줍잖은 영움심리 있나 계속 그러다 맘에 병나서 이젠 안 그럼

[익인13]

쾌활해보이는데 어딘가 한구석 결핍이 심한 배리나 치유해주고 싶다면 치유사로 인정해줌. 걍 그 어떤 사람이라서 안쓰러운 마음 작동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