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차이를 넘어서 결혼까지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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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유복한 편이야. 아버지는 병원 원장이시고, 어머니는 재단 이사장이셔. 형도 의사고, 난 이번에 대학 졸업하고 내년에 미국 대학원으로 유학갈 것 같아.

내 야인은 대학다닐 때 만나서 4년정도 연애했어. 난 지금 애인의 인품도 존경스럽고, 많이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어. 하지만, 하나 우려되는건 애인네 부모님 두분 다 직업이 없으시고, 재정적으로 많이 어려운걸로 알고있어.

결국 3~4년후 내가 결혼할 나이가 됐을 때, 지금의 애인과 결혼 할 수 있을까? 혹여라도 우리 부모님의 반대가 있지는 않을지, 그럴땐 내가 어느정도의 주도권으로 결혼을 주창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첫 연애기도 하고, 부모님께서는 성격만 착하면 괜찮다고 말씀하시기는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