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에 경지 남학생이 있는데, 이 학생이 1학기 때 나한테 성희롱을 해서 사과 및 분리조치가 되었던 말이야
근데 이번 2학기에 전필이기도 하고 자리가 부족한 강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시간 정도 같은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난 얘가 스스로 나를 피할 거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자리를 멀리 앉을 줄 알았는데 내 뒷자리, 혹은 책상 옆자리에만 앉아
내가 해당 장애에 대해 잘 몰라서 얘가 일부러 앉는 건지 정말 자기는 그냥 모르고 앉는 건지를 모르겠어
본인이 나한테 성희롱을 해서 잘못했다는 것, 그래서 내가 본인을 피한다는 것 정도는 아는 것 같은데
왜 굳이 옆자리 혹은 뒷자리에 앉는 걸까?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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