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25살인데 뭐 신청하고 처리할일이 있으면 나 혼자는 절대 못해서 상담원께 여쭤보는데 나 진짜 10번 가까이 관련된 곳 다 전화해보고 검색해보고 계속 확인하고 별짓 다하는데...상담원분 말부터 못 알아듣겠어...진짜 설명을 몇번씩 듣고 눈치보이는거 참고 바보같은 질문 여러번 반복해서 답을 들어도 뭔말인지...덕분에 지금 해결못하고 손놔버린 업무들이 수십개야...진짜 상대가 제일 지치고 짜증나겠지만 나도 진짜 죄스럽고 수치스럽고 해결안돼서 답답하고 너무 힘들어...얼타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알바도 이렇게 얼타고 엉뚱한짓하고 한달이 넘게 일 하나하나 동료들이 여기 가세요, 이거 하세요, 저거 하시면돼요 이렇게 해줬어...내가 애기도 아니고 진짜 고개를 못들겠고 미안해서 그만뒀고...그냥 누가 나한테 업무지시든 질문에 대한 답이든 설명을 해주잖아? 진심 반도 못 알아들어...난 알바하는 한달 넘게 업무이해 하나도 못했고 그냥 따라다니면서 걸리적 거리기 바빴고...오늘도 힘든거 참고 몇십번을 전화돌렸는데 결국 해결안됐고...포기했어...진짜 전화하기전에 대본쓰고 들은 내용 다 정리하고 검색하고 생각해보고 별짓 다했는데 안돼...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할까...불안장애 강박증 심한데 최근들어서는 병원도 안가고있어 그냥...다 의미 없는 것 같아서...어릴때부터 말귀 못알아듣고 그래서 애들이 답답해했는데 어른이 되서도 이 모양이네...지금 해결못하고 방치하고있는 일들이 수십가지야...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진짜 미안하다 사회에 도움 하나도 안되고 오히려 민폔데 뻔뻔하게 살아서... (노파심에 쓰는데 나 죽을 용기도 없으니 오해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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