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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

내가 초등학교때까진 진짜 잘살다가

중학교때 여드름이 진짜 심하게 났어

너무 심각할정도로 얼굴을 못들고 다닐정도였는데

엄마가 지금 생각해보면 나 여드름 치료해줄 돈도 있었고

화장품 사줄 돈도 있었는데 돈없다고 아예 안해줬음

항상 엄마가 늘 어딘가 신나보였거든?

난 그때부터 땅굴 파고다니고 대인기피증도 심하고 우울증도 심해졌고

왕따 이런걸 당한건 아니였는데 아무튼 진짜 우울하게 중고등학교 보냈지

그렇게 대학교 와서 내가 돈 벌어서 알바비 벌어서 화장품 사고 그런걸 엄마가 엄청 못마땅해했고

엄마가 돈없다는 소리랑 앓는소리에 내가 껌뻑 죽으니까 늘 그런얘기 했단말야

근데 나중에 한 10년쯤 지나서 깨달은게

엄마는 정말 너무 행복해했다는거야

그뒤로 내가 다 깽판치고 엄마 돈도 정말 많이 갈취하고 그랬는데

나는 하는 족족 다 망하고 이렇게됐고

엄마는 하는 족족 다 성공하고 잘되서 지금도 그나이에 건강하고 유럽여행 제주도여행 매년 꼬박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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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어..약간 나도 미신인데 우리엄마 기가 너무 쎄고 그래서 내꺼까지 다 가져간거같아 지금도 쌩쌩하게 유럽여행 전국방방곡곡 다니는거 비슷하네 난 한국여행도 겨우 한번씩 다니는데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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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외국을 갔다가 정신병이 너무 심해서 돌아왔어
외국 간것도 내평생 꿈도 못꿀일이였는데 엄마가 사실은 저랬다는거 알고 엄마한테 돈 뜯어내서 갔던거였거든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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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 잘될땐 되게 축하도 없고 좀 띠꺼워해서 개싸웠었어 본인은 나르시즘강하고 내가 잘되면 좀 띠꺼워하는 느낌?? 좀 부모같지않게 느낀적이 많았어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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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엄마가 내가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에너지를 채운것같더라..
지금도 어떻게하면 나 우울하게 만들까 그 궁리해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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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지금도 나우울한 소리듣는거 좋아하는거같아 자기한테 의지하고 죽는소리듣는거?좋아하는듯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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