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욕나온다 할머니 동네친구분이 음쓰 같은 거 주심

할머니 불편한 거랑 별개로 이게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네;;

동네친구분이 뭐 준다고 다녀온다고 하시길래 ㅇㅋㅇㅋ 했더니

뭘 받아오시길래 뭐지 하고 열어보니까 먹다 남은 바나나 같은 거랑

뭔 사과 껍데기 부분임 ;;

할머니 지금 진짜 화나심 그동안 친하게 지냈더니 자기 엿맥이냐고

[익인1]

치매같은 건가

[글쓴이]

모르겠음;; 근데 아까우니까 갈아먹으란 거 보니까 걍 엿맥이시는 거 맞는 거 같아;;

[익인1]

엑...그러면...맞나봐...뭐임...갈아먹으라니

[글쓴이]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너무 빼박아님?

[익인2]

노망났나? 열받게하네 진짜

[글쓴이]

진짜 사람이 어케 그럼

[익인3]

통을 잘못준거 아닌가 싶었는데 갈아먹으라니… 미쳤나봐

[글쓴이]

ㄱㄴㄲ 난 첨에 음쓰버리는 겸 나오셨다 진짜 잘못주셨나 했는데 일부러 저러신 거 맞는 거 같아;;

[익인4]

헐 뭐야 진짜? 다시 갖다주고 오면 안되나?

[글쓴이]

할머니가 그분 다신 보기 싫다고 걍 버리시겠대

[익인5]

약간 어디 아프신 거 아니야 그 주신 분?

[글쓴이]

ㄴㄴㄴ 그동안은 멀쩡한 떡하고 다 잘 들고 나오셨대

[익인6]

노망났네

[글쓴이]

너무 황당함 ㄹㅇ;;

[익인7]

똑같이 해버리라고 하셔

[글쓴이]

근데 괜히 또 가서 험한꼴 보기도 싫고 그 할머니 보기싫대서 걍 버리고 안 보시겠대

[익인8]

그분 자식이나 손녀 있으면 그쪽으로 연락넣어 걱정된다는 식으로 ㅇㅇ할머님이 저희 할머니께 주실게 있다고 하셔서 가서 받아왔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주셨다고 실례되는 얘긴 건 알지만 아무래도 치매가 오신 게 아닐까 싶다고 걱정돼서 연락드렸다고 그럼 그쪽만 얼굴 붉히는 상황 돼

[글쓴이]

ㄴㄴ 자식도 아무도 없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