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공시생때 어떤 생각 했냐면 걍 전업주부 되고 싶다는 생각했음

지금 하는 공부는 해도 결과가 명확히 보이지도 않고 불안하고 힘든데 아이 키우는 건 아이가 매일매일 커가는거 보는게 성과고 길거리에 있는 엄마들이 행복해보여서

[익인1]

그건 또 그거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을것..

[글쓴이]

지금 생각하면 그럼 저때는 진심 독서실 맞은편에 있는 작은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수의테크니션이 ㄴㅁㄴㅁ 부러웠음... 나 강아지도 좋아해서ㅋㅋㅋㅋ

[익인9]

와 진짜 나랑 똑같아 길 다니면서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 다 멋지고 부럽고 그냥 그랬음ㅎ

[익인2]

지금은 어때?

[글쓴이]

공시 합격해서 괜춘함ㅋㅋㅋㅋㅋㅋㅋㅋ 개백수 생활 행복하다ㅎ 이러고 있음

[익인2]

다행이다! 남은 백수 기간동안 재밌게 보냉! 여행도 많이 가구!

[글쓴이]

곰마어ㅎㅎㅎㅎ

[익인3]

난 지금도 빨리 결혼하고싶은데ㅠ 전업주부는 못할것같지만

[익인4]

합격한거 부럽다ㅠㅠㅠㅠㅠ 멘탈 어케잡았어?

[글쓴이]

이거 떨어져도 먹고 살 길은 있겠지 뭐... 하면서 공부함 그냥 공부해야지 어쩌겠어

[익인4]

부럽다 그런멘탈 흑흑

[익인5]

나도. 그 때 남친 있고 결혼하자고 했으면 했을 수도
물론 지금 현업공무원이지만 전업주부 꿈꾼다
일하기 싫당

[익인6]

와 나도ㅋㅋㅋㅋㅋ아침에 난 츄리닝바람에 독서실가는데 카페에서 명품가방들고 유모차끌고 수다떠는사람들 너무 부러워서 아 공시고뭐고 다 때려치고 취집하고 싶다 이생각했었음ㅋㅋㅋㅋㅋ

[익인7]

몇년준비했어?

[글쓴이]

얼마 안했슈 10개월정도

[익인11]

1시간 내 작성된 댓글은 회원만 볼 수 있어요,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익인8]

난 오히려 일 할때 그런 생각 많이 했고 퇴사하고 새로 취준하니까 안 그럼!! 힘들땐 다들 도피하고싶나봐

[글쓴이]

그런것같엉... 눈에 보이는 행복해보이는 사람들이 다 부러웠던듯

[익인10]

공무원되니까 다시 전업주부 되고싶음 으아거거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