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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3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1년 반 정도 만났던 전애인이 있어. 헤어진 이유는.. 상대가 자꾸 서운해하고 그걸로 틱틱대고 짜증 내는 게 반복되니까 내가 너무 지치더라고. 사실 마음이 식었던 게 제일 컸는데 차마 그 말은 못 하겠어서, 그냥 네가 했던 말과 행동들이 상처로 남아서 더는 못 만나겠다고 둘러대고 헤어졌어.

​헤어지기 직전에 회사 동료한테 상담했었는데, 그 동료가 '네 애인이 너무 이기적인 거다'라며 내 편을 엄청 들어줬거든. 그 말 듣고 더 확신이 생겨서 단호하게 끝냈던 것 같아.

​헤어지고 나서 전애인한테 한 달 동안 카톡이 두 번이나 왔었어. '잘 지내냐, 너무 보고 싶다. 내 생일 전에라도 연락 주면 좋겠다..'라고 길게 왔었는데 내가 다 무시했어. 나중엔 '잘 지내?' 하고 짧게 왔는데 희망 고문 하기 싫어서 그것도 답장 안 했고..

​그러다 나 상담해 주던 그 회사 동료가 많이 위로해주면서 자기가 날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대시하길래 사귀게 됐어. 솔직히 사람으로 잊으려는 마음 반, 호감 반이었던 것 같아. 근데 막상 만나보니까 잘해주긴 하는데 '잉? 뭐지?' 싶은 부분들이 보이더라고. 우린 그냥 동료 사이가 낫겠다 싶어서 정리했어.

​그렇게 혼자 지내다 보니까.. 간헐적으로 1년 반 만난 전애인이 나한테 진짜 찐사랑이었구나, 정말 잘해준 거였구나 뒤늦게 알게 되더라. 보고 싶고.. 내가 진짜 이기적인 거 아는데 이번 주 일요일이 상대 생일이거든. 연락해 봐도 될까? 만약 다시 만나게 되면 다른 사람 잠깐 만났던 건 솔직하게 다 털어놓으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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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응 생일에 해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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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생각 해보고 내일이나 당일에 해보려구. 고마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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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ㄴㄴ 다른 사람이랑 썸타거나ㅜ만나면 민폐인데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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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ㅜ...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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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웅 해봐,, 마지막 기회일듯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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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 항상 한 말은 지키려고 노력하던 사람이라서 생일전 멘트에 꽂혀서 연락하고싶어져서 ㅠ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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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대신 계속 거절한거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으니까,,, 잘 얘기해야할듯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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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전애인 상처가 너무 클거같은데 그거 용서 잘 빌던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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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속이고 만날순 없으니까.. 그런데 다만 저렇게 연락해왔을때 내가 무시해가지구 지금쯤 정리 다했을까 싶어서 걱정이 크다 ㅠ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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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는 무시 당해본 입장인데
영혼이 부정당하는 느낌이였어
진짜로 연락하고 싶으면 용서 잘 빌고 연락해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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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연락 받아줄지 잘 모르겠지만 한번 해볼게 고마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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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일단 전애인 상처 많이 클거야 잘 얘기하고 용서 받아서 다시 만나더라도 전애인은 그 상처 문득 떠오를거고 그래도 다시 잘해보고 싶다면 대화해봐 무시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존재 자체 부정 당하고 상대 얼굴, 목소리 기억 안나도 이름 들을 때마다 기분 언짢고 그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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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조심해서 말 잘해볼게 고마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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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쓰니가 내 전남친 같다... 난 전남친 입장이고 5개월 됐는데 이성적으로 아닌 인연인가보다 싶으면서도 전애인한테 연락오면 흔들릴 거 같긴 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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