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어제 밤에 치킨이 땡겨서 남편 자는동안 비비큐 황올 한마리 시켜서 3분의 1정도를 먹었어
남은건 식탁위에 뒀고 낮에 전화하면서 오늘 퇴근하면 식탁에 치킨 있으니까 나 퇴근하고 오면 같이 먹자 했는데 자기 업무 일찍 끝날거같은데 내거 남겨두고 먼저 먹고 있겠다고 해서 알겠다구 함
도착해서 보니 작은거 4조각 남기고 자기가 다 먹음
얼탱 없어서 겨우 이거 남겨놨냐고 했더니 양이 적어서 나는 밥먹고 후식 정도로 먹을거라 생각해서 4조각 남겨둔거라함
난 저녁 한 끼 치킨으로 떼울 생각이었거든 근데 자기멋대로 짐작해서 내가 후식으로 먹을거라 생각한것두 어이가 없고 식탐부리는것 같아 싫다고 했더니 지가 더 날뛰면서 자기가 무슨 식탐부린거냐 내가 더 이상하다고 짜증내길래 그만하라고 난 일찍 잔다고 얘기하고 방에 들어와서 누워있는데...
상식적으로 같이 치킨먹자고 했는데 먼저 먹은것까진 그러러니 했는데 난 후식으로 먹을거라 짐작한 마인드가 어이가 없고 치킨 하나로 싸운것도 웃기고 화가 나는데 이게 내가 이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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