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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11

언니 20대 중반. 언니랑 엄마가 성격이 상극임. 그래서 엄마가 언니한테 어렸을 때부터 화를 많이 냄.  
우리 엄마는 자식이 순응하길 바라는데 언니는 뭐랄까 좀 반박하는 성격임

(나는 이 정도만 기억하는데 언니 말로는 항상 싸우고 그 이야기를 아빠랑 나, 큰 언니한테 한 게 가슴 속에 한이 남았대. 집에서 왕따 당하는 기분이라고 하더라고. 엄마가 항상 나랑 큰 언니한테 둘에 비해 둘째는 키우는 게 100배 어렵다. 는 식으로 말했던 건 기억남...)

언니가 원래 되게 공부를 잘 했는데 초 6때인가 중 1때 학교 폭력을 당했었음. 그때 엄마가 공부나 하라고 하면서 언니의 불안을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함. 예를 들어서 언니가 뒷담화 당하는 게 무서워서 학교에 더 남아있었는데 엄마는 되게 원리원칙주의자여서 학원에 늦는 거 때문에 언니한테 화를 많이 냄. 너는 키울 필요가 없는 사람이야. 이런 식의 말을 했던 기억이 남. 

최근에 언니랑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는 자기가 되게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대. 엄마 말 때문에.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까 자기랑 다르다는 이유로 저렇게 말한 엄마한테 화가 너무 난대. 그리고 초6짜리 말을 저렇게 무시하고 기를 꺾으려고 한 엄마가 지긋지긋하대.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던 게 엄마 때문 같다고 엄마가 싫어 죽겠다고 말함.

이제 엄마가 나이가 좀 먹었는데 싸울 때 엄마가 다른 애들은 안 그랬는데 나도 힘들었다는 식으로 말하면 갑자기 길길이 뛰면서 엄마를 어떻게 하고 싶다 뭐 이런 식으로까지 말함.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언니 마음과 엄마 마음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싶어. 내가 표면적으로 보고 있으니까 언니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아.... 솔직히 나는 엄마랑 큰 갈등 없이 자라서 언니가 저렇게 말하는 게 이해가 안 되거든? 근데 어렸을 때 언니가 울던 장면이 되게 많이 기억이 나서 진짜 힘들었구나 싶긴 해.... 나는 둘 다 너무 좋은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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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언니분 독립하셔야 될거같은데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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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대학을 서울로 가서 독립을 하긴 했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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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언니 반응 저런 게 정상임 독립 도와주자...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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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대학을 서울로 가서 독립을 하긴 했는데..... ㅠㅠ 그러면 지금 상태가 언니한테 가장 최적인건가....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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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엄마가 왠지 나르시시스트 이실거같기도하다ㅠ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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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르시시스트한테 상처받으면 반응이 저렇던데... 피해자가 답답해서 미쳐돌음...
나르시시스트가 자기가 잘못해놓고 남탓해서 피해자는 속이 뒤집어지다가 폭언, 폭행까지 나가는 경우가 흔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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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 언니가 나한테 정확하게 그렇게 말했어.... 나는 엄마 말을 잘 들으니까 엄마가 무조건적으로 지지했고 언니는 엄마랑 다르니까 늘 무시하고 비난했다고....
그냥 둘이 만나지 말라고 하는 게 답일까....? 나 언니랑 엄마 둘 다 너무 좋아하는데 내가 겪어본 적이 없는 일이니까 선뜻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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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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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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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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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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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엄마한테 정서적으로 학대당한 기억이 있는데 얌전하게 엄마 기분 맞추면서 고분고분 살다가 20대 중후반부터 내 인생이 안풀리고 성격적으로 우울 불안 많아져서 사회생활 힘들어지니까 이 모든게 다 엄마때문인것 같아서 엄마한테 들었던 막말 폭언 욕설에 대한 분노가 이제야 올라오더라
요즘 엄마한테 지지않고 막말하고 욕하고 싸우는데 인생이 막막하다
당연히 이런다고 마음이 편하진않거든?
근데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나에게 상처줘놓고 죄책감없이 떳떳하게 살아가는 엄마가 미워
인생에서 힘든 일이 있을때 기댈 곳이 없다는게 너무 무력하고 슬프다
우울증 치료가 효과있으셨으면 좋겠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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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 익인이도 많이 힘들었구나....... 약간 우리 언니랑 비슷한 상황인 것도 같다.......
언니 우울증 치료하고 있는데 잘 안 되는 것 같아 ㅠㅠ 슬프다... 유년기가 이렇게 중요한데 상처받는 사람이 많은 게....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익인이도 오늘 푹 자고 내일 행복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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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응 고마워 쓰니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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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엄마가 단 한번이라도 내 입장에 대해 미안하다 진심으로 사과하시면 좀 마음이 풀리겠는데 안그러니까 자기 해명만 하니까 더 화가 나..
그리고 옛날 일을 왜 이제야 그러냐 기억 안난다 이러면 미치는거임..
어머니 태도가 바뀌시는게 아니면 답 없다 생각한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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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금 엄마가 사과도 하고 하긴 하는데.... 언니 가슴에 한이 너무 큰 듯
엄마가 변한 건 언니도 인정한대. 근데 더 이상 연을 이어가고 싶지 않다고 했어...
그냥 둘이 안 만나는 게 최선일까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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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일단 언니 의견을 존중하는게 가장 나을 것 같아
괜히 주변에서 억지로 이어주지말고 그냥 명절이나 이럴때 언니 보고싶다 음식 많이 해뒀는데 놀러와 다들 언니 너무 보고싶대 이런식으로 뜨문뜨문 언급하는게 최선일듯
그래도 엄마인데..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잖아.. 이런 말 금지 ㅠㅠ
어머니한테도 절대 둘째언니분한테 전처럼 비슷하게라도 절대절대 하지말라고 말하고
그냥 언니가 푸념하면 힘들었던거 온전히 인정해주고 끝내라그래
쓰니도 너무 걱정말고 언니랑 엄마랑 각각 잘 지내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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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은 방법 같앙 익인아 고마워 ㅠㅠㅠㅠㅠ 언니한테 맛잇는 거 사줘야징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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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글쓴이에게
나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편안한 밤 보내 ㅠㅠ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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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이건 전적으로 엄마잘못이야 둘째언니 너무 불쌍하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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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 내가 뭘 해줄수 있을까....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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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본인이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는 말이 너무 와닿고 공감된다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구나 깨닫게 되는 그 순간 한이 얼마나 밀려오는지 당사자 말곤 아무도 모를거야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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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 내가 뭘 해줄 수 있을까....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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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언니는 더이상 엄마에게 휘둘리지 않는 상태고, 달리보면 언니는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고있어
그리고 너는 언니의 이런 과정에서 너가 받을 상처, 엄마가 받는 상처에 더 몰입한 것 같아
그래서 이렇게 중간에서 고민을 하는 거겠지? 그냥 내버려둬..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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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 그런 것 같아
언니가 언니의 길을 찾는데 내가 엄마랑 사이 좋게 지내라는 것 자체가 언니한테는 폭력적일수도 있겠다 싶네….
그냥 내버려두고 따로 만나야겠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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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근데 엄마랑 너랑 갈등은 없었어도 언니 행동은 이해가 전혀 안 가?! 엄마 행동을 봐도 다른 가족들은 이해 못할수도 있는거구나.. 뭐라하는 건 아니고 진짜 신기한듯..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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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ㅜㅜ... 근데 언니 말대로 우리 가족은 뭐랄까 언니가 좀 예민? 특이? 하다고 생각해왔었어 사실.....
언니가 나한테 그게 엄마가 정치질 한거라고 이야기하던데.... 언니 입장을 전혀 생각을 못한 것 같아....
돌이켜보니까 늘 엄마의 관점에서만 그 일을 들은 것 같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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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그럼 지금 생각은 어때? 어릴때는 그럴수 있는데 지금은 커서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니까.. 너도 어릴때는 부모가 더 어른이고 갑이니까 언니보다는 부모님 말이 더 맞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컸긴했을거야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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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금 생각해봤을 때는 그냥 둘이 성격이 전혀 다른 거임.... 우리 언니는 좀 즉흥적으로 갑자기 영화보러 가자! 이런 걸 좋아하는데 엄마는 그걸 보면서 애가 이상하다. 이런 식으로 말했거든.
근데 사실 다른건데 이상하다고 프레임 씌우는 건 정말 엄마 잘못이었던 것 같음. 그리고 부모의 역할에 부합하지도 않는 것 같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엄마는 언니한테 보호자가 아니라 동년배처럼 행동한 게 제일 큰 잘못인 것 같아.
애가 실수할 수도 있는데 그걸 가지고 엄마가 언니한테 한참을 뭐라고 하는 걸 보면서 그때는 몰랐는데 이제는 저게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언니는 좀 예민한 편이긴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부모라면 그런 모습을 포용하고 대화를 해나가는 게 필요하잖아?
근데 엄마는 무조건적인 복종을 언니한테 바랬던 것 같음.... 내가 쟤를 이긴다 이런 생각이 있엇던 것 같아서 솔직히 언니 말처럼 우리 엄마가 좋은 엄]마는 절대 아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또 우리 엄마가 컨트롤 프릭이었던 것 같기도 해.....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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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내 생각도 그게 맞는거 같음.. 근데 언니가 이미 상처가 너무 커서 엄마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달라지는 정도가 아니라면 .. 서로 거리 두고 사는 게 최선일수도 있어 ㅜ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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