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내가 대기업 다니고 애인이 교사인데
애인 어머니가 나한테 (사기업과 다르게) 교사는 정년까지 꾸준하게 돈 벌 수 있으니까 애인한테 잘해줘라~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아니 까놓고 교사가 칼임용하고 정년까지 일해도 30억 정도 벌지 않음?
내가 한 25년차에 퇴직해도 퇴직금 제외하고도 30억은 벌 것 같은데
그리고 퇴직하고 놀 것도 아니고
'애인이 저년차일 때 거의 제가 번 돈으로 생활할 건데 그 때는 저한테 잘해야하는 건가요?'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는데
일단 참았음
더 기분 나쁜 건 애인이 '맞아 잘해~^^' 이러고 있네
농담으로 넘길 수 있는 정도인데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가 싶어서 물어보려고 글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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