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지능에 문제 있는거 같단 생각 드는 사람있어?

나 진심...

-우리 엄마 0.5시간이 왜 30분인지 몰라.. 이걸 1시간 넘게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해

-말 횡설수설함 

-전화하면 전자파 나온다고 전화하지말라고 함 전자파야 나오겠지 근데 이게 잠시 전화도 못하게 막을정도의 이유가 되나?  

-좀만 연락 안되면 엄청 불안해함 나 한시간동안 전화 몇통 안받았다고 경찰서에 실종신고 될뻔함

[익인1]

그정도면 경계선 아닐까...??

[글쓴이]

진짜인가..?

[익인2]

정신병원 진짜 가보셔야해...

[익인2]

일상생활은 잘하신다면 심각한건아니겠지만 쨋든 불안이 매우 높으신것같은디...

[글쓴이]

ㅇㅇ 불안도가 매우 높아..

[익인3]

경계선 맞는거같은데..?

[익인4]

맞는거 같은디

[익인5]

경계선 맞는 것 같은디

[글쓴이]

부모가 경계선이어도 자식은 아닐수있나? 근데 나도 좀 모자라긴함; 다만 시험 치는데 문제는 없음

[익인5]

아버지는 아니시잖아

[글쓴이]

맞아 아빠쪽 집안은 머리가 좋지 희석이 된건가 ㅋㅋ

[글쓴이]

아빠쪽 집안 머리좋은거치고 난 너무 모자람 생활지능/사회성같은 경우는 또래보다 발달이 느림..시험에 필요한 지식빼곤, 상식도 부족ㅋㅋ엄마와 아빠의 조합 미쳐버리겠다

[익인6]

경계선 그이상같은신데

[익인6]

대학나오셨어?

[글쓴이]

ㄴㄴ 고졸 근데 그시절엔 고졸이 많았다더라 엄마가 가난한 집안 자식이었어서 대학 갈 사정도 안됐을걸

[익인6]

아아 그냥 편견은 아니고..나이드셔서 그런건지 궁금했어
이게 나이드셔서 급격히 지능쪽 의심되면 다른 문제일수 있어서
병원데리고 가보시는게 마음에 편할듯요

[글쓴이]

하 그나이대 어른들은 병원 가려고 안하더라 정신과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서 ㅠㅠ 요즘 세대들이랑 생각이 달라..

[익인6]

글쓴이에게
그건 그래...이건 내경우인데 할머니모시고갈때 불면증있으시면 그거 이유로 대면 설득되시더라
만약 몸이 여기저기 쑤신다 근육통이 심하다 이유없이 아프다 잠이 안온다그말하면 그거 핑계로 살살 꼬셔봐바
아무튼 쓰니가 편해지면 좋겠다

[글쓴이]

6에게
ㅠㅠ

[글쓴이]

6에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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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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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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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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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0대후반이야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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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딱히 없어 오늘따라 지능에 대해 생각해보게됨 ㅋㅋㅋㅋㅋㅋ오늘도 답답해서

[글쓴익인]

그래 갱년기때문이라고 생각하련다..

[글쓴익인]

근데 나이먹으면 0.5시간이 30분이란걸 이해못할 정도로 지능이 둔화돼..? 한시간동안 설명해줘도..?

[글쓴이]

말도 횡설수설하고..? 엄마 또래 변호사는 말 잘만하던데.. 변호사라서 더 그런건 있겠지.... 평범한 사람들은 나이들면 조리있게 말못하나..?

[익인8]

쓰니야 우리는 나름 최소한 좋은 공교육을 편하게 받았잖아. 그래서 숫자계산이 당연할 수 있는데, 예전에는 학교에 다녀도 집안일하거나 동생들 돌보거나 하느라 공부에 집중하기 쉽지 않았어. 할머니들중에 글자를 못쓰는 분들 꽤 많은거 알지? 숫자도 잘 배우지 않으면 어려워. 자녀 앞에서 잘 모르것이 민망하거나 당황스러울 수도 있고! 평상시에 0.5시간을 잘쓰지도 않잖아. 그리고 갑자기 말을 횡설수설하게 되신거면, 노화가 아니라 다른 신경계나 심리적 문제일수 있으니 그건 전문가 도움 받아보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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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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