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있는거 딱히 모르고 살았는데 그냥 남들도 밥 안 먹고 무리하게 운동하면 나처럼 어지럽고 구토감 올라오는 줄 알앗음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3일 동안 녹차랑 옥수수콘 3숟가락씩만 먹으면서 버텼음…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그냥 이게 독기라고 생각했음)
근데 오늘 외출 준비하다 그대로 쓰러져서 눈 떴는데 화장실 바닥에 누워있어서 개 깜놀함
그냥 나가려다 식은땀이 계속 나서 그냥 동네 아무 병원이나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혈압 재더니 저혈압 있는 거 몰랐냐고 절대 굶지 말라고 엄청 다그치심…
그냥 가겠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절대 안된다고 포도당? 암튼 30분짜리 수액 놔줄테니까 다 맞고 가라고 하셔서 맞고 왔는데 거짓말처럼 쌩쌩해짐
이렇게 걱정해준 의사선생님 첨 만나봐서 얼떨떨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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