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애나 결혼 못하는 이유 이거같애

난 우리가족이 진짜 너무 소중하고 좋거든??

난 나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시할 정도였단말야

누굴 만나도 엄빠만큼 좋질 않고 결혼도 상상해보면

내가 언니 좋아하는거의 반의 반만큼도 안좋아하는데 결혼....?

이런 생각이 먼저 들어 ㅋㅋㅋㅋㅋ

좋아함의 기준이 가족이라 허들이 너무 높아

1년도 안만난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친구 소식 듣고

왜 난 저게 안될까 깊생하다가 나온 결론...

[익인1]

그냥 남을 좋아해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사랑에 빠지면 더 우선이되어버림

[익인2]

아직 진짜 인연을 못 만났나부당

[익인3]

연애 몇번 해봤는데?

[익인4]

음 근데.. 가족으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이 안되었을 가능성도 있을거 같은데 그럼 결혼은 아직인거 같긴 해
가족은 누구에게나 소중한데 쓰니정도 생각하는 사람은 드문듯
어디까지나 글 하나 본 내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론 그래 그때는 아직 결혼할때가 아닌거지뭐

[익인4]

나자신보다 가족이 소중한거 다 커서는 조금 내려놓을 필요도 있다고 생각,, 나도 쓰니처럼 생각하다가 돈벌고 독립하면서야 내가 우선이 되고
그러면서 제대로 연애할 수 있게 된거같애

[익인5]

궁금한게 그럼 남편이 생기면 본가에서 부모님 모시고 사는걸 중요조건으로 볼 거 같어??

[익인6]

난 반댄데 신기하면서 부럽기도하다
결혼보단 가족을 만들기 싫거든

[익인7]

아직 정서적으로 독립을 못 한 것 같은데

[익인8]

와 나도 개공감… 가족이랑 있는게 아직은 더 좋음..
만나는 그사람이랑 가족이된다..? 이런게 상상이 안돼 근데 난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못만나본 것도 맞는거같아

[익인9]

나도 공감가ㅎㅎ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못 만나서 그렇겠지만 그 정도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도 신기한 것 같아 좋은 의미로.. 난 그게 잘 안 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