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사는거 그렇게 별로야?

난 사실 집이 진짜 가난했어서 평생 월세집도 살고, 사회초년생때 돈모으면서 노량진 반지하도 살아보고, 나도 엄마도 손으로 그리마나 바퀴벌레도(ㅋㅋㅋ) 당연히 잡고 진짜 오만 일들이 다 있었는데 애인은 그렇진 않은 것 같아!

애인은 평생 아파트에서만 살았고, 빌라는 약간 치안도 무섭고 위험한? 그런 곳이란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 
물론 각자 다른 삶을 살았으니 당연히 이해하고 나도 강요할 생각은 없오! 여건 되면 당연히 아파트 가면 너무 좋긴 한데, 월세 살더라도 좀 더 저축하고 ETF 투자해서 달러 든 상태에서 같이 좀 더 장기적인 그림을 생각하면 빌라도 난 나쁘지 않다구 생각하는데ㅎㅎ

물론 의식주니까 당연히 중요한건 맞는데, 가령 아파트 살다가 빨간벽돌 주택이나 빌라로 자취 시작했을 때 어땠어? 그렇게 충격적일만한 이벤트인가? 나 어렸을땐 다들 그냥 당연히 빨간벽돌 집 살고 그랬던거같은데ㅠ

[익인1]

아파트 보다 나을거 같음 난 사람 싫어 형이라 그런가 오지랖 장난 아녀

[글쓴이]

누구 오지랖?? 아파트 살면 오지랖 있어?

[익인1]

사람들이 많아서 자꾸 관심을 가져

[익인2]

요즘 빌라도 다 밑에 번호키 있고 관리자도 사는곳 많고 씨시티비도 있고...난 아파트가 더 별로 관리비 너무 비싸고 반상회나 뭐 이것저것 주민들 입소문때매 짜증남

[글쓴이]

아 관리비 진짜 세긴 하더라! 그런 입소문도 있구나ㅠ

[익인3]

그닥 선호하진 않지

[글쓴이]

내가 아파트 살았어도 아파트 계속 가고싶을거같긴 해 ㅎㅎㅎ

[익인4]

아파트 사나 빌라 사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함
걍 그거 아닐까 아파트를 하도 올려치고 빌라를 하도 내려치니까 빌라에 사는게 인생 망한줄 아는 그런거ㅋㅋㅋ 우물 안 개구리 상태

[글쓴이]

ㅋㅋㅋ진짜 기상천외한데 살아도 별 일 없는데 빌라거지 같은 말 들으면 현타오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