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나이가 이렇게 빨리먹었나싶다
마지막 남친이랑 거의 결혼.. 하려고 했는데
뭔가 내 직장이나 그런부분이 불안했고
남자친구에대한 확신이 안들었음
남자친구도 직장이 좀 불안정했고 이직도있었어서..
그때 많이 싸우고 서로 힘들었는데
헤어졌었어야했는데
그 이직이며 그런걸 다 같이 극복하고
돌아보니 지금나이더라
근데 그 시기를 넘기면 남자친구가 예전처럼 돌아오겠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음
그냥 그사람은 그사람이었음.. 서로에게 6년간 상처 눈물만 가득주고 마지막은 행복이아니라
단순히 우리는 안맞았던거임..
그래서 헤어지고 눈떠보니 31
1년간 운동, 심리상담, 멘탈관리, 중간에 소개팅 등 해봤지만
건강하지않은 연애를 오래해서그런지 힘들었음 너무너무..
불안정애착으로 바뀌어서 연락에 마음이 전전긍긍하고
사람으로 외로움을 채우는 습관, 식이장애.., 남자친구가 바람피울것같다는 불안감 등 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거같다
20대떄 소박했던내가 30되니 이것도 저것도 보고
눈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나를 보니 한심하기도하고
주변에 다 잘가는거같아 부럽기만하고
외향적이지않은 나를 보니 나도 참.. 정상인같지않다는 생각이듬
그나마 자기관리는 꾸준히했어서 나를 학대하지하지말자는 식으로 살았지만
세상엔 글쎄 그외에도 많은걸보더라.. ㅎ
우울해서 글한번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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