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예민해서 개빡치는데 나 잘 챙겨줘서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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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민의 예민... 부모님까지 인정할 정도임 예민할 때 건드리지 말라고 함

피곤하면 나한테도 말투 틱틱거리고 (나 아무 잘못 없음) 뒤끝 장난 아니고

본인 기분 안 좋으면 나한테까지 옮기는 ㅠ

대신... 섬세해서 내가 조금만 기분 안 좋아보이면 기분 풀어주려고 하고

조금만 콜록 거리면 감기 걸렸냐고 챙겨주고 매운 거 먹을 때 정말 살짝 쓰읍 이정도만 해도 물 가져다주고

배 아프다하면 바로 초콜릿 사주까 하면서 사주고... 내가 서운해하면 내가 좋아하는 거 하러가자고 하고....

머 그런 스타일 ㅠㅠ 하..~ 장단점이 너무 명확해서 개빡친당 ~~~~~

[익인1]

다정섬세한거랑 예민한거랑은 달라

[글쓴이]

섬세하긴 한데 다정은 잘 몰겠어... 행동으로는 다정함 내가 뭐 하나라도 못하게 다 해줌... 근데 예민해ㅐ.....

[익인1]

난 내가 예민한 편이라 남친은 무조건 좀 허허 넘길수있는 수더분한 스타일 좋아함 다 받아줄수있는 ㅇㅇ 센스없는거랑은 좀 다른결 성향차이지뭐

[글쓴이]

나는 완전 반대.. 내가 허허실실 뭐든 그러려니~ 하는 스타일... 대신 캐치를 못해서 잘 안 챙겨줌 이래서 반대를 만나게 되는 건가.....

[익인1]

그런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잘맞을수도??

[글쓴이]

1에게
온탕냉탕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라 참... ㅋㅋㅋㅋㅋ
무던한 사람 만나본 적 있는데 그럴 땐 신기하게 내가 예민해지더라고.... ?

[익인2]

원래 좀 예민한 사람이 남 잘 챙겨주기도 하더라

[글쓴이]

그니까,,, 난 무던한데 남 잘 못챙겨주거든 눈치도 없구
그래서 참 단점이면서도 장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