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모으면 허무할까?

욕구 참으면서 29살에 1억을 모으게됐어

사고싶던 의류 물건 등등 비싸면  다 제쳐두고 

문화생활도 5번하고싶은거 한번하면서 돈모아서

열심히 1억 모았다면 허무할까?

[익인1]

뿌듯할듯

[익인2]

뭘 허무해~ 그때부터 다시 또 돈 불리면서 조금씩 써주고 하면 되지

[글쓴이]

..그런가..
아직 1억은 못모았고 29-30에 1억 모을수있을거같은데 지금 좀 현타오네 ..
겨울이라 패딩도 비싼거사고싶은데 30만원선이 최대고.. 어그부츠도 사고싶은데 꾹 참고
콘서트도 가고싶어도 거의 안가구
라식하고싶은데 안경쓰고다니고
이게맞나싶다

[익인2]

정 그러면 1억까지만 그렇게 딱 모으고 그 이후 부터는 조금씩 써주자!! 어차피 나중에 웃는 건 너야..

[익인3]

나는 허무하더라 나도 모음

[글쓴이]

1. 조금 더 쓰면서 모을걸
2. 절약하면서 모으길 잘했다
둘중뭐야?

[익인3]

그런 후회가 아니라 뭔가 부자된 거 같고 그런 느낌일 줄 알았는데 그냥 .. 1억이네 1억 별 거 아니네 이런류의 허무함? 이었어

[익인4]

뿌듯하것지! 그동안 참아왔던 사고 싶은 거 보상심리로 하나 사고 다시 차곡차곡 모아

[글쓴이]

오케이 ㅠㅠㅠ

[익인5]

내가 딱 29에 1억 모았는데 난 억지로 참고아끼진 않았오... 근데 내기준에 비싼걸 사는게 더 스트레스?! 받는 스탈이라 ㅋㅋㅋ 사고싶은거 갖고싶은게 있음 가져야 직성이 풀리긴하지만 그걸 최대한 싸게 사

[익인6]

처음에 허무할수 있음 ㅇㅇ 시간 좀지나야 1억이 큰돈이고 내가 실제로 갖고 있다는게 실감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