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얘기 친구들한테 안하거든?

친구들 다 대학생이고 나만 사업함

솔직히 사업 잘돼서 좋음 …

22살인데 벌써 2억 넘게 모았고 부모님 명품도 해드렸고

물론 고충사항도 있긴 한데 그건 친구들 입장에서 배부른 소리나 자랑처럼 들릴까봐 일부러 말 안함 

근데 친구들이 너는 네 얘기를 너무 안하는 것 같다고 서운하대 ….

근데 괜히 내 사업 얘기 꺼냈다가 돈 얘기 나오고 결국 내가 밥 샀던 경험이 넘 많아서 하고싶지 않은건데 ,,, 하 인간관계 어렵네

[익인1]

꼭 쓰니 얘기 = 사업 얘기일 필요는 없잖아

[글쓴이]

나 주 6.5일 일하고 취미랄게 없어서 걍 일하는 외 시간은 누워서 휴대폰하고 그래 … ㅠㅠ

[익인2]

솔직히 그냥 그러다가 같은 주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랑 더 가까워지게 되어있다고 생각해
그냥 사소한 것들 털어놓고 싶어지게 하고 또 이것저것 가볍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면 그대로 삶의 형태가 달라도 계속 가는거고... 그런거 얘기하는 성격이 아니거나 상대랑 그런 얘기하는 관계가 아니면 점점 멀어지고 그러는거지 뭐

[익인2]

나도 생각해보면 친했었어도 막상 만나면 할 말이 별로 안 떠오르는 친구가 있는 반면 다른 삶을 살고 있는데 그냥 별 사소하고 웃긴 것들 다 생각나서 말하게 되는 친구들이 있음

[익인3]

그냥 유튜브 뭐 보는지 뭐 유행하는 거 이런 거 말해

[익인4]

부럽다 무슨사업해??

[익인5]

폰으로 뭐 봤는지 그런거 말해도 되지 않을까?? 나도 별 시덥잖은거 말해

[익인6]

절대 말하지마 ㅋㅋ

[익인7]

친구들이 듣고싶은 화제는 요즘 뭐 먹는 걸 좋아한다거나 뭐 보는 걸 좋아한다거나 정도이긴 할 듯
사업 돈 얘기는 말고 •••

[익인8]

22 왜 친구들 이상한 사람 만드는건데..

[글쓴이]

;; 내가 언제

[글쓴이]

나 살기위해 먹는 사람이고 영상매체 거의 안봐 … 쉬는날 인티하거나 트위터 하는데 커뮤한다고 밝히기 싫어서 말 안해 ㅜㅜ
그리고 보통 친구들 대화 주제가 수업 / 진로 / 연애 이런 건데 내가 공감할 주제가 없어 … 뭐 맛집 얘기 나와도 걍 지나가는 주제지 깊은 대화 안하고

[익인9]

사업 얘기말고 걍 일상 얘기해달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