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혼전임신 > 글자 그대로 내쫓김.....

동생 아직 대딩인데 덜컥 임신..어제 여동생 커플이 와서 미래 계획 얘기하고 엑셀표로 정리해서 설명하는 중에

아빠가 면전에서 쫙쫙 찢더니 "이제부터 넌 없는 딸이다. 딸이 죽었다고 생각할테니 앞으로 애를 지우든 말든, 니들끼리 뒤지든 살든 집에서 나가라"고 내쫓음

글자 그대로 내쫓김..;; 난 그 2명의 신발 신을 때의 황당하고 뻘줌한 표정을 잊지 못함ㅜ 

[익인114]

혼전 혈육 겪어본 입장에선 저게 맞음ㅋㅋ 지네들끼리 절대 못 키운다. 학교 그만두고 배달뛰고 노가다 하면서 돈 벌거 아니면 부모님 돈에 얹혀서 양육도 맡기게 되어있음

[익인115]

엑셀표 만들기 전에 무덤끝까지 가지고갈 비밀이라고 생각하고 조용히 지웠을듯 ㅋㅋㅋ 애초에 저럴 일을 안 만들었겠지만 ㅋㅋㅋㅋ 웃기네

[익인118]

ㅋㅋㅋㅋㅋ나같아도 내쫒는다.

[익인119]

개빡치는 마음은 백번 이해한다만 나같으면 둘 다 붙잡고 너희 미래를 위해서 지우는 방향으로 설득을 할것같음... 일단 앞길이 창창한데 저렇게 애 키워서 시간 날릴바에야 순간 고통스러울지라도..

[익인119]

고딩엄빠도 아니고 00인데 결혼하고 애낳는 애들도 많고 그래서 진짜 엄청 사고까지는 아닌것같은데 그래도 여자애가 좀 시간 아깝다 지웠으면 좋겠다 ㅠㅠ

[익인120]

동생 몇 학년이야? 졸업이 더 가까워?

[익인121]

잉 근데 남자 군대 다녀왔고 졸업반이면 ㄱㅊ지 않나 물론 취업 바로 된다는 보장 없긴한데 원래 결혼 생각 있었고 지금 확고하면 조롱까지 할 일은 아닌거 같은데... 어차피 결혼할때 지원해줄거 좀 일찍 한다 생각하면 큰 문제가 되나 싶은데

[익인122]

긍까 나도 댓글보니까 군대 다녀오고 졸업반이면 취업해서 어떻게든 하면..
이제 여동생이 휴학하고 애 낳고 다시 대학갈 수 있을지가 문제긴 해..

[익인121]

맞어 그게 문제인데 지금 3학년이면 ㄱㅊ고 만약 그 밑이면 지우는게 나을거 같음

[익인123]

그냥 지원정도가 아니라 거의 애 맡겨놓는수준일듯 ㅠㅠ

[익인121]

근데 맞벌이하는 집은 원래 그러잖아

[익인133]

맞벌이집은 맡겨도 부모님한테 돈드리면서 맡기지 그리고 애초에 부모님이랑 상의해서 맡기는거고 부모님이 힘들다하면 못 맡기는 거고 .. 본문이랑 비교대상이 안되지

[익인144]

긍까...이게 그렇게 욕 먹을 일인가 아묻따 지우자는놈 보다 백배천배 나은데

[익인124]

발표는 무슨 사과부터 해야지.....

[익인126]

내가 부모면 어이털려서 분노함

[익인127]

유튜브에 고1 애기엄마 생각난다

[익인128]

계획에 부모님 지원도 들어가있었나?..ㅋ
내 계획이 이러니까 이걸 지원해줘야한다 이런 발표였으면 진짜 개빡칠듯

[익인129]

근데 ㄹㅇ 혼전임신 + 대학생인데 애를 낳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신기..

[익인130]

이거 백퍼 쓰니한테 돈 빌린다 그리고 한국의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결국 처가에 손벌리는 걸 더 편해함... 나중에 돈 달라 애 봐달라 한도 끝도 없어
시댁에 말했는지 어떤지 몰라도 시댁에선 아마 시댁대로 여자애가 자기아들 인생 망친다 이럴거고...

[익인132]

엑셀표 ㅣ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름다운 허상만 봤나

[익인134]

진짜 얼마나 화나실까;
애기를 갖고 살아가는게 계획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데 엑셀정리해서 온거 하며 ..

[익인136]

와 엑셀표에 휴학... 진짜 화나실만 하다

[익인137]

내용만봐도 속터진다

[익인138]

엑셀로 향후계획 준비하면서 이정도면 되지않을까? 하면서 서로 기특해하고 대견해했을거 생각하니까 너무 짜침 차라리 첨엔 밝히기만 하고 싹싹 빌면서 반응 기다렸으면 더 좋았겠다.. 그렇게 계획적인 사람들이 왜 피임 안해서 저런 사달을 내 여자 휴학 얘기 나오는거 보면 많아봐야 내년 4학년이겠네 남자는 이제 25정도인가? 에휴

[익인152]

ㄹㅇㅋㅋ.. 일단 죄송하다고 빌고 그 뒤에 어떻게든 허락받은 뒤에 조심스럽게 꺼내야지 뭘 자랑이라고 불난집에 기름을 부어ㅋㅋ

[익인139]

당연하지 결혼비용 육아비용 주거비용 다 니 돈내놔란 소리를 엑셀로 하는건데 왜 화가 안나겠니

[익인140]

나같으면 남자애 멱살 잡았을 텐데 아버님 진짜 부살이신 듯

[익인141]

하.. 인스타에서 결혼 허락 받는 거 피피티로 발표하고 그런 거 본 거 아님? ㅋㅋㅋ... 별 기가 차는 ㅠ 그런 건 어느정도 합의된 뒤에 찍는거지 될 줄 알았나보네

[익인142]

아버님 화끈하고 현명하시네

[익인143]

생각이 어리다 둘다

[익인145]

나 20대 중후반인데 부모님 이해함 오히려 부모님 편임

[익인147]

허이고.. 잘한다 그 엑셀 계획표 세울 정신으로 피임이나 똑바로 했겠다

[익인148]

동생 몇살인데?

[익인149]

갑갑하다 액셀이 아니라 무릎 꿇고 비는 게 맞지

[익인150]

에구..착잡하시겠다

[익인151]

근데 아무리 계획짜도 돈적으로나 애돌보는거나 지원없이는 힘들지... 칼취업되나 요즘 세상에

[익인153]

쫓겨난김에 엑셀표 정리한대로 실천하면 될듯

[익인155]

ㄹㅇ개오바긴한데 내보낸 것도 이해는 안됨

[익인155]

아무 생각 없어보이는데 걍 낳지말라고 설득을 하는 편이 맞지 진짜 연 끊을 거 아닌 이상

[익인156]

쓰니도 동생한테 연락오는거 차단해 돈 뜯긴다
그렇게 미래계획세우며 잘 살 사람들이면 덜컥 임신안함

[익인157]

동생 제발 어려라..그래야만해…
솔직히 생각없어보임 철도 안든거같구…

[익인159]

부모님 마음 백번 이해됨 ...

[익인161]

쫓겨났으니까 지들끼리 엑셀대로 하면 될 듯 ㅋㅋㅋㅋ
이야...

[익인162]

엑셀푴ㅋㅋㅋㅋ 개웃.. 철없다

[익인163]

그럴만도

[익인164]

와 나같아도.... 꽃밭인데 충격요법 해줘야만

[익인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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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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