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공익인데 요즘 뷰티 업계는 그냥 마케팅 싸움이라서 현타 와

나는 연구원으로서 진짜 피부에 가장 좋은 성분들만 연구해서, 그것을 합리적으로 고함량으로 넣어서 본연의 피부의 힘을 강하게 하는 진짜 연구원이 되고 싶은데

그냥 겉만 번지르르해 보이게 만들면 성공하는 속은 텅빈 그런 업계가 뷰티 업계의 현실이라 현타가 와

[익인1]

나는 전자제품 만드는 회사 다니는데 똑같음 ㅜㅜㅋㅋㅋㅋ 사람들 쓰지도 않는 초고스펙 다 무슨 소용이냐고

[익인2]

너무 상향평준화 돼서 그런가... 완전 하이엔드로 가야되는 걸 수도 있겠다

[익인3]

쓰니 직업 내가 진짜 하고싶었던 직업이라 부럽다 근데 그런 고충이 있었구나.. 요즘 어딜가나 겉만 좋으면 속이 어떻든 신경 안쓰나봐.. 진심이 통하는 사회가 되길

[익인4]

전체적으로 그럴거 같아 생각해보면 연예인 모델로 인식시키는게 시작인 기분

[익인5]

화장품 뿐만이 아니라 그냥 요새 다 그런거 같음..

[익인6]

소비자 입장에서도 속상하다 좋은걸 못쓴다는거잖아 ㅠㅠㅠ

[글쓴이]

ㅠㅠ 그치 그래서 돈 많은 사람들은 피부과에서 찐으로 좋은 관리 다 받으니까

[익인7]

화장품 특성상 눈에띄는 변화가 쉽지 않으니깐 ... 제품력보다는 마케팅으로 가는듯

[익인8]

본문같은 이유로 화장품 연구원 하고 싶으면 진짜 다른 분야로 가길 추천할게
화장품 회사는 생각보다 본문처럼 연구하질 않음 큰 회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중소기업들은 회사에 있는 레시피에서 살짝살짝 바꾸는 게 다임 그리고 그렇게 나온 제품을 수치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보는 게 아니라 그냥 특정 조건에서 분리가 되는지 보고 사용감 보는 거 이런 게 대부분이야
다른 연구직들은 석사 이상인 곳들이 더 많은데 화장품 연구직보면 대부분이 다 학사 이상이야 이것만 봐도 쓰니가 기대하는 연구는 못한다고 봐야지

[익인9]

화장품 소비의 목적이 그게 아니라 기분 좋으려고 자주 사는 것두 있어서 그런 거 같아
소비자들두 화장품으로 개선 가능한 상한이 있다는 걸 잘 알아서 아닐까??
나만해도 기초는 피부과에서 추천한 것만 몇 년째 쓰구 주기적으로 ldm 이런거 받거둔… 난 안하지만 뷰티 디바이스도 많이 쓰구

[익인10]

마케팅 싸움 ㅁㅈ 근데 내 생각에는 소비자도 그거 알고 있는 거 같음. 알면서도 마케팅 잘하고 패키지가 이쁘니까 막상 별론데도 사는 사람들 차고 넘치자나 ㅋㅋ 예를 들면 ㅌㅂ*ㅈ 같은 거

[익인11]

다 마찬가지지 뭐 디저트도 그렇고 런베뮤만해도

[익인12]

나도 같은 전공익인데 그런 의미로 취업 쉽지 않다
요새 화장품 업계가 마케팅 디자인 위주로만 모집하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