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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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안 부리고 갈등 차분히 해결하는 사람

허세 없고 순한 사람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는 사람

삶에 작든 크든 목표가 있는 사람

건전한 취미가 하나 이상 있는 사람

말 예쁘게 하는 사람(욕x)

술자리 과하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

비흡연자

자기관리 어느 정도는 하는 사람

옷에 관심이 살짝은 있는 사람(365일 후드티에 츄리닝만 아니면 됨 나랑 만날때 꾸며야겠다 생각이 자발적으로 드는 사람)

외적인건 키 173 이상만 되면 돼..

이런 남자 찾기 쉬운 편이야? 어려운 편 맞지ㅜ....?

[익인1]

졸라 어렵겠는데

[글쓴이]

밑에선 또 많고 평범하다고 해서 신기해..

[익인2]

말이쁘게 이거 진짜 벽높음...다른것도 합하면...

[글쓴이]

마져... 인성이 젤중요한데 저런 사람 찾기가 잘생긴 사람 찾기보다 힘든거같아..

[익인3]

일단 조건이 저렇게 많은거부터가 ㅋㅋㅋ

[글쓴이]

근데 밑에선 또 많고 평범하다고 해서 싱기해.. 내주변만 없나

[익인3]

내주변 생각해봐도 한두명 있을까말까인데? 저조건 다 충족하는 남자 솔직히 현실에 거의없음

[익인4]

잇긴있지 근데 아마 외모때문에 사람들이 알아보려고도 안했던 사람일거임

[글쓴이]

진짜? 본적있어ㅜㅜ??

[익인4]

내주변에 있어 근데 37인데 진짜 죄송하지만 모쏠일것같다고 다들 확신할만한.... 왜 연애안하냐 묻는사람도없는..그렇고... 정년은 보장되나 결혼시장에서 선호될만한 직업이나 학력이아님ㅠㅠ

[익인5]

자존심과 갈등은 젤 중요해보임
그외에 다 o는 어려움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중에 몇개는 포기해야함

[글쓴이]

취미 정도는 포기할 수 있기는 한데... 근데 그럼 다들 저정도도 충족 안하는 사람이랑 결혼까지 간다는건가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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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웅 얼굴은 진짜 상관없음.... 인성이 젤중요해ㅜ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그런가? 난 전남친도 객관적으로 못생겼었어.. 그래서 얼굴은 중요하지 않구나 잘생긴 사람을 만나든 못생긴 사람을 만나든 저만큼의 인성을 젤 먼저 봐야겠다 생각든거야

[익인7]

다 애인있음

[익인8]

저기다가 제일 중요한
너를 좋아함
이것까지 포함하면 확 적어지지

[글쓴이]

얼굴을 포기해도 저런 사람이 없다니.....

[익인8]

딱 적어놓은 것만 보면 저런 사람 많지 그냥 평범한 남자들인데
근데 거기다 얼굴도 짱잘까진 아니어도 너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 만큼은 되어야하면 좀 더 적어지고
그 남자가 너를 좋아하기까지 해야하면 확 줄어들지
능력까지 보게 되면 그때부턴 그냥 육각형 남자라 무조건 애인 있고 ㅋㅋㅋㅋㅋ

[글쓴이]

진짜? 저게 평범해?? 내 주변 동기들만 봐도 저런 사람 없던데... 일단 다 하나씩은 무조건 탈락함 욕을 하든 술자리를 좋아하든 담배를 피든.. 허세가 있든 자기관리를 아예 안하는 편이든..
저거 다 만족되는 사람이 평범하고 흔해?!?

[익인8]

ㅇㅇ 걍 딱 크게 특출난 건 없어도 모난 것도 없는 평범한 사람 같은데

[글쓴이]

8에게
우와 좋겠다.. 둥이 주변엔 다 바른생활 사나이들밖에 없나봐 부러워ㅜㅜ
다들 욕을 아예 안 해?

[익인8]

글쓴이에게
찐친들끼리 술 먹고 존x 이런 정도도 욕이라고 치면…
확실히 많이 줄어들긴 한다…;

[글쓴이]

8에게
웅 그것도 욕이지... 난 그것도 너무 싫어서,, 내가 욕을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ㅠ..

[익인8]

글쓴이에게
그럼 그냥 혼자 살아야할듯 ㄷㄷ…

[익인9]

내 전남친 저랬는데 엄청난 마마보이였음

[글쓴이]

으악.. 그게 걸려서 헤어진거야?

[익인9]

응 진짜 사람 자체는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그만큼 잘맞고 좋은 사람 못 만날 것 같긴해 그래도 결국 결혼은 못하겠다 생각 들어서 헤어졌지

[익인10]

172 안됨? 172면 한명 있음

[글쓴이]

아 그정돈 상관없지 ㅋㅋㅋ와 진짜 좋겠다ㅠ 나도 실존인물로 만나보고싶어...

[익인10]

딱 한명 있어 ㅋㅋ 연애에 큰 관심 없고 집돌이

[글쓴이]

부럽다... 내가 둥이 지인이었음 당장 소개받고싶어

[익인10]

근데 솔직히 유니콘까진 아닌거같애 외모를 덜보니까 잘 찾아서 좋은사람 만날 수 있을듯

[글쓴이]

10에게
근데 둥이 주변에도 딱 한명 있는 정도면 유니콘 수준아냐ㅜㅜㅋㅋ?? 휴 고마어 잘 찾아보께,,,

[익인11]

제일 높은 허들이 욕 안하기일듯..... 2순위는 자기관리랑 옷?

[글쓴이]

오 나는 갈등해결이나 순함 쪽이 더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자기관리는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고 너무 뚱뚱하지 않고, 자주 씻고 코털 정리 립밤 바르기 정도의 간단한 거였어..
옷도 걍 나 만날때만 예쁘게 입고 오는 정도면 충분한데..

[익인11]

자기관리는 그래도 찾으면 꽤 비율 높긴 한데 요즘은 (옷도 자기관리 포함) 진짜 순하다고 할 수 있는 남자도 친구랑 있거나 그러면 욕 하는 경우 종종 있을걸

[익인12]

한두가지 만족하는 사람은 많아 다 해당되는 사람은 어렵지.
5개로 압축해봐

[익인13]

일단 난 회피만 안하면 합격임 본성은 못고침
담배? 고칠 수 있음 운동? 하면됨 술자리? 줄일 수 있음 근데 키 외모 본성은 ..

[익인15]

우선 이런사람 원한다고 이거 줄줄 말 하면 대부분 도망갈 듯

[글쓴이]

안 말하짘ㅋㅋㅋㅋ 그냥 내 마음속 기준이야

[익인16]

와 비흡연자 빼고 다 내 남친이다 ㅋㅋㅋ 근데 전담이라 또 냄새도 안남..

[익인17]

내남친이다 지금까지 7명 만났는데전부 충족하는건 현남친 1명인듯 별로없는거같아

[익인18]

솔직히 너무 추상적임.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삶에 목표가 있는데 자존심은 없고 순하기 쉽지않거든요~ 몇개는 상충되는 듯? 진짜 중요한것만 남겨봐(비흡연 같은)

[익인18]

10명 좀 안되게 사귀었는데 전남친 4명 다 해당됨. 그렇게 어려운 기준은 아닌데 저걸 외치며 남자만나면 어려울듯 추상적이라 ㅇㅇ

[글쓴이]

그런가? 상충되나? 내가 말하는 자존심은 거창한게 아니고 애인 간 갈등문제에서 자존심 내려놓고 사과 잘하고 용서 받을 줄 알고 화해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거야..
와 저런 사람을 계속 만났다고? 진짜 부럽고 신기하다ㅜㅜ.. 어디서 만났어? 동기들만 봐도 다 하나 이상씩은 없더라고.. 술 엄청 좋아하거나 담배피거나 자기관리안하거나 욕하거나...

[익인18]

대신 외모가 나보다 별로였어 헤어지고 생각해보니 ㅋㅋㅋ

난 저 리스트에서 이해가 안가는 점들이 많아... 삶에서 본받을 점이 있는 요소(목표가 있거나, 자기관리 철저하거나)가 있는건 이해되는데 술 절대 x 같은 건 왜 기준으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그러니까 애인도 그랬으면 좋겠어~ 라고 무작정 생각하지말고 네가 왜 술이 싫은지, 게임할 때 장난으로 하는 욕조차 왜 싫은지 생각해보는 게 좋을거 같아. 술과 욕은 사람의 특징이지 성질이 아니자나. 설명하기 어려운데, 예를들어, 네가 술이 싫은 이유가 만약 술마시고 절제안되는 모습이 싫은거라면, 술을 진짜 너무 잘 마시는 사람은 괜찮은건지? 같은 걸 생각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

[익인19]

내 남친임 만나기도 어렵지 않았다 근데 ㅋㅋㅋ 여기 없는 다른 심각한 하자가 있어

[글쓴이]

헉.... 어떤건지 물어봐두돼?

[익인20]

마지막 빼고 내 남친인디 (옷에 관심 ㄴ)..

[글쓴이]

옷은 막 엄청 패셔니스타 정도가 아니더라도 그냥 여친 만날땐 꾸며야겠다~ 생각이 드는 정도면 돼..
아니 다들 저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게 신기하구 부럽다ㅠㅠ 어디서 만났어??

[익인21]

나 저런 사람들만 만남 운전할 때조차 욕 절대 안 하는 근데 대신 다들 술자리를 과하게 좋아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술은 절대 X인 사람들이었어서 내가 만약에 술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안 맞았을 것 같깉 함 그리고 순한데 애인인 내가 엮이거나 나서야 할 때는 강단있는 사람들이었음

[글쓴이]

헐 진짜 내 이상형이야 저렇게 써놨지만 사실 술 절대x인게 더 좋아...
순한데 나서야 할 때는 강단있는게 최고지ㅠㅜ
어떻게 저런 사람들만.. 부럽고 신기하다 어디서 만났어..? 주변에 왜 하나씩 다 빠진 사람들이지ㅜㅜㅜ

[익인21]

나 직장이나 학교에서 만났었어! 지금 애인도 직장에서 만남 근데 다들 또 특징이 뭐 해줄 때 생색안내고 다 자연스럽게 자기가 부담하려 하는 면도 있었어 그리고 남녀노소한테 담백하게 허세없는 매너가 있다는 공통점도 있었음 요새 안 그런 사람도 많으니까ㅠ 저 사람들 찾아 만날 수 있던 건 진짜 안튀게 과묵하고 성실하게 가만히 자기 할일만 하는데 내 또래는 안 그런 사람이 많으니까 오히려 튀어 보여서 눈에 들어왔음

[익인21]

그리고 삶에 대한 목표 이런 건 만나봐어 알게되는 거지만 나는 둥이가 적어둔 것들에서 엄청 세부적으로 따지는 편이라 그래서 걸러내고 만난 것 같아 ㅋㅋㅋ 예를 들어 자기관리도 머리 단정하게 다듬고 옷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고 퀘퀘한 호르몬 냄새 조금이라도 안 나게 잘씻고 수염 잘 깎고 다니고 손톱 안 길고 이런 식으로 ㅋㅋㅋㅋㅋ 그리고 옷에 관심있는 것도 너무 유행따르고 사치부리는 거 말고 말그대로 멀끔하고 안촌스럽게 자기 체형에 잘 맞게 입나 이런 기준이 있었음 외적으로 한눈에 호감 가더라도 생판 남한테도 인간적인 매너나 예의 잘 지키는지 오래 두고 보고나서 다가갔음

[익인22]

얼굴 초박살나면 꽤 찾을만한 정도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