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장례식 끝나자마자 여친이랑 여행가는 오빠 어때...?ㅎ...

내가 엄마랑 같이 있어주는 게 좋겠다 가족끼리 삼일장 끝나고 시간 보내자 했는데 삼일장 끝나고 납골당 갔다가 그 상태로 바로 여친한테 가서 여행감...

엄마가 전화 했더니 받지도 않고 카톡으로 여행 중이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함...ㅎㅠ

[익인1]

개념없어보여

[익인2]

사람맞나; 둘 다

[익인3]

원래부터 예정되었던 여행이면 최대한 애를 써서 이해하는데 전화하지 말라는 건 진짜 개념 없는 거지

[익인3]

여자친구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음 결혼 전제로 만나는 거면

[글쓴이]

장례 도중에 잡은 거래 글고 여친은 장례식 오지도 않았어...

[익인3]

보통 가족들 챙길 생각 밖에 안 들던데 조의금 정리도 하고 연락도 돌려야 하고 이해가 안 간다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20대 중반 넘은 거면;;

[글쓴이]

ㅜㅜ그니까...나 혼자 조의금 정리하고 목록 적고 하는데 진짜 이게 맞나 싶어서 갑갑해 오빠 39살인데...

[익인4]

오빠한테는 바쁘게 지내면서 잊고싶어서 그런듯 약속도 미리 했을거고..근데 보통 가족이랑 있지않나 싶음

[익인5]

ㅋㅋㅋㅋㅋ 둘다 미친거같아

[익인6]

뭔 호ㄹ자식이여;;;

[익인7]

여자도 이상함

[익인8]

저렇고도 자식이 맞나싶네 아빠 돌아가시자마자 여행이라니 내가 엄마였으면 호적에서 파버렸을거야

[익인9]

아빠한테 애정이 없었나

[글쓴이]

ㅠ 그건 아닐텤데...아빠가 오빠 엄청 좋아했고 잘해줬어...울 가족 나름 화목했는데 어안이 벙벙해

[익인10]

그냥 집에 들어오지 마라고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