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에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알바 1년 넘게 했는데
알바가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는 훨씬 덜 받는데 돈도 그래도 꽤 나오고 내 자유 시간도 많아지고 그러니까 삶 자체는 즐거웠거든?
근데 이 생활이 너무 편해지면 취준에 대한 의지가 사라지더라.. 돈도 안 부족하니 친구들 만나도 문제 없고 내 생활 자체도 당장 문제는 없으니까 조바심도 안 들어
나도 알바가 너무 편해서 취준해야 한다고 주변에 말만 하고 큰 노력은 안하다가 시간 엄청 날렸어 ㅠㅠ
그래서 편한 알바지만 그냥 내가 그만둔다 하고 나와서 몇 달 열심히 공부하면서 자격증 따고 포폴만들면서 준비했더니 괜찮은 회사에 재취업해서 내년부터 출근해..
취준하는 둥이들도 당장 금전적으로 불안하다해도 알바에 너무 열중하지마..
주변에 취준보다 알바로 돈 버는 게 우선인 취준생들한테 요즘 하는 말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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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소녀시대 아직도 서로 만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