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이는 스물다섯이나 됐는데 성인 되고 23살이 첫 연애였어
나이는 스물다섯이나 됐는데 성인 되고 23살이 첫 연애였어
과cc였고 상대방 자취, 나 기숙사여서 상대방 집에서 지내는
날들도 엄청 많았고 정말 가족같이 지냈거든
그래서 이성적 끌림이나 이런 건 정말 빠르게 사드라들었고
둘 다 거의 첫 연애니까 확 불타오르고 모든 게 다 처음이었고
안 해본 것도 없어서 거의 3년은 만난 느낌이야 체감상
사이 좋았던 400일 + 나 식어가고 걔도
지쳐가서 헤어지고 있었던 200일 합쳐서 1년 8개월 정도를
만났는데 8개월째 되어가도 걔랑 다시 사귀고 싶고 이건
아닌데도 영영 남남이 되고 못 본다는 게 너무 속상해
그래서 정말 다시 보고 싶기도 하거든
고등학교 연애 때는 오래 만나도 이 정도 아니었는데
정말 내가 의지도 많이하고 다 보여주고 가족같았던 사이라
어떻게 정리를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야하는지 감도 안 와
다른 누구도 만나기가 힘들고 ….
근데 걔는 그게 되고있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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