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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9

나는 전문대 나왔고 코로나 과라서 졸작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비대면으로 했었어 어영부영 졸업해서 졸업장 받았는데

그 이후로는 쿠팡이나 단기 알바 조금 했었고 약 3~4년 후 지금까지 제대로 된 경력은 딱히 없는 거 같아. 거의 뭐가 없어. 공백이 길수록 면접 볼때 힘들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 더 숨었던 거 같기도 해

과 관련한 자격증 따려고 6개월 잡아서 한 1년정도 학원다녀서 자격증 취득했어! 2~3년됐나... 앱에서 공고는 올렸는데 면접 보러오라는 연락은 받았었거든? 근데 너무 겁이 나고 무서워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안나갔어.

올해가 끝나가는 만큼 26년전에 취업은 꼭 하고 싶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서 글 올려봐. 지금도 너무 떨린다. 한심하게 보는 익들도 있을 거 같아서...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사회경험이 제대로 된 게 없어서 더 무서운거 같아. 시선도... 밖은 자주 나가 그래도... 운동도 매일 해 공원에서 어머니랑 나 일단은 용기내서 밖에 나가보는 게 맞겠지? 내가 무슨 문제인지는 알아 근데 너무 겁이나고 무서워. 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많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한심하게 볼까봐... 말이 횡설수설하고 길어졌네 조언 부탁해. 솔직하게 따끔하게 혼내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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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오 나랑 개비슷
나 그렇게 중소 갔다가 1년버티고 또 2년 쉬었다가 이번에 취업함
근데 어차피 회사에서 써먹는 건 또 다르더라고
그래서 결국 학습은 필수임 회사에서 걍 가
그리고 난 공백 질문 많이 받앗는데 걍 여행 다녔다 했음..ㅋㅋㅋ 구라 칠 뭐도 없어서
걍 부딪혀봐 요즘 취업 불이야
너가 못나서 떨어진게 아니고 대체로 다 떨어짐 위안이 아니고 ㄹㅇ임...
그래서 걍 ㄱㄱ하고 면접 때 싸가지 없게 굴면 걍 가지마 어차피 그런데 가봤자 의미 없으니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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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중소 가서 몇 년 일한 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해 멋있다 익아. 댓글 너무너무 고마워... 나는 면접 자체도 나가는게 너무겁이나... 면접 봐주시는 분들의 시선이 예상되고 겁이나서...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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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엉 근데 나 중소 1년 일한 거 그때 쓰니 본문 같은 상황이였음
나도 서류 넣는 것도 두려웠어 ㅋㅋ 혹시나 합격해서 면접 갈까봐
근데 그냥 평생 그렇게 살 수는 없으니깐 넣은 거구
면접 봐주시는 분들 중에 좋으신 분들도 많아
솔직히 내가 그때 27살인가? 그랬는데 막내라서 그냥 교수님처럼 미소 지으며 바라봐주신 분들도 계셨고
물론 싸가지 없던 회사도 있었음ㅋㅋㅋ 근데 그런데는 어차피 합격도 안됐었어 ㅋㅋ
꼭 그런 예의 없는 곳이 있더라 그런데 대체로 예의 있어 다들
넘 걱정하지말아 일단 되면 가 요즘 불취업이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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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멋있고 용기있다. 나도 익인이 처럼 되고 싶어. 일단 걱정은 조금 놓는 게 맞다는거지? 이런 글에도 지나치지 않고 댓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용기내볼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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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웅 진짜 그냥 하는 위로가 아니라 걍 누구든 그런 생각 가질 수 있고 사실 면접 보는 거 두려워하는 사람 한 트럭이야 걱정말앙...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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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무작정 하려고 해보면 될거야
사실 무섭기도 하겠지만 지금 안 하면 나중에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면 일단 해보는 게 어때?
요즘 취업 진짜 힘드니까 기회 생겼을 때 잡는 것도 중요해 보이구...
화이팅!!!!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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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아 고마워 이런 글에 댓글 달아줘서 아직 겁이 나지만 공고 다시 올렸어 면접은 봐볼까해 근데 여전히 겁은 나는건 사실이야 힘이 된다 고마워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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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모르는 영역에서 실패할까봐 무서운것 같은데 도망치면 더 무서워질 거야
한 번 실수한다고 불합이라고 네 인생 전체가 실패하는건 아니거든? 시험도 처음엔 어떻게 치는지 확인한다는 마음으로 하잖아 취업도 처음부터 실패없이 성공한다고 하지말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 한다는 마음으로 들어가봥
나도 내일 면접이라 두려운데 같이 힘내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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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마음속으로 한번 실패하면 난 이정도 까지인가? 혹은 예상대로 진짜 무섭다. 나는 너무 늦은건가봐 이런 전제가 깔려있어서 하기도 전에 겁이 나나봐 댓글 너무 고마워 익아... 면접 잘 보고와! 면접 보러가는 거 자체가 멋있는 거 같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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