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잦은 부상 30경기 출장 그쳐…팀도 8위 추락
선수단 전체 '연봉 한파' 불가피…김도영이 기준 될수도
그러나 많은 기대를 모았던 2025년 김도영은 큰 시련을 겪었다. 개막전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고, 이후에도 좌우 번갈아 가며 같은 부위를 다친 끝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2025년 김도영의 최종 성적은 30경기 출전에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3도루 등이다. 출전한 경기에선 여전한 기량을 발휘했지만 단 30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그 기량을 보여줄 기회 자체가 적었다.
게다가 팀도 추락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과 함께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KIA는 부진을 거듭한 끝에 8위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성한 곳이 없었지만 타선에서 김도영의 공백이 매우 크게 느껴졌다.김도영 역시 연봉 삭감은 정해진 수순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활약에 걸맞은 연봉 인상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팀 성적 하락과 그에 따른 책임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폭이 어느 정도일 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김도영이 단순한 부진이 아니라 부상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공백이었던 것을 일정 부분 참작할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김도영의 삭감 폭은 주전급 선수들에겐 전반적인 연봉 협상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까지 생각해야 하는 만큼, KIA 입장에서도 연봉 산정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21/00086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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