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내가 진짜진짜 극 불안형이거든..
내가 진짜진짜 극 불안형이거든..
내가 지금 소설쓰는건지 아님 진짜 의심될만한지 모르겠다...
초반에 인팁이 대시했고 내가 계속 거절하다가 2개월만에 사귀어서 지금 한 400일을 사귀었어.
근데 계속 의심이드는게 애인이랑 내가 겹지인이 좀 있기도하고 전애인도 어느정도는 내가 알거든..
나랑은 2024년 11월쯤 사귀었고
전애인이랑은 1년연애하고 2024년 2월에 헤어졌대.
사실상 헤어지고 9개월만에 나를 만난건데..
문제는 겹지인들한테 듣기로는 여자쪽에서 2월에 헤어지자했고 애인은 6월까지 계속 붙잡았대. 8월쯤 다시 사귀자고 제대로 말을했는데도 여자쪽에서 안받아줬다하더라고? 그리고 친구들한테도 계속 자기 외롭다면서 엄청 어필을했대.
그러다가 우연히 9월에 나를 알게되어서(소개x) 썸타고 이렇게된건데... 친구들피셜로도 9월부터는 내 애인이 외롭다는 소리를 일벌안하고 싱글벙글다녔대.
나는 이 당시만해도 애인이 전애인을 8월까지 붙잡았다는것도 몰랐고.. 또 썸타는 2개월동안 전애인이름으로 나를 부른 전적이 2번이있거든? 진짜 무의식에 술도안마셨는데..
이때부터도 솔직히 전애인이랑 여전히 뭐가있나? 싶었지만 본인들도 계속 아니라했고.. 또 이 썸탔을때 실수 한 이후로는 한번도 실수를 한 적 없긴해서 아니겠지하고 넘겼어.
근데 8월까지 붙잡은건 최근에 내가 어쩌다 알게된거고..
이러다보니 이름 실수한것도 그렇고 뭔가 전애인이 6달동안 안받아주니까 외롭고 공허해서 미칠거같을때에 갑자기 내가 나타났고 내가 자기 취향이니까 호감이생겼고 전애인보다는 내가 받아줄 확률이 더 높은건 사실이니 사람을 사람으로 잊은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드는거야;
근데 또 생각해보면 내가 극 불안형에 완전 감정적인 사람이라 애인 잡도리 엄청하고 박박거리고 징징거리고 논리박살나고 진짜 별짓을다하는데도 나한테 싹 다 맞춰주고 1년간 용케 만나고있는거보면 외로워서는 아닌가싶기도하고
내가볼때도 외로워서 애인을 사귈만큼 에너지가있는 유형도 아닌거같은데 예외도있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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