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일단 가는게 무조건 나아?

우울증 약 먹으면 즐거운게 사라지고 무미건조하고 0에 가까운 텅빈 상태로 살게 된대

난 이미 그상태로 살고 있는데 그럼 진짜 죽고싶은 충동만 없애주는거잖아

이 말 들으니까 절망적이야 병원 가도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아서

[익인1]

나는 반대였음
가는거 추천함 약먹고 삶이 채도를 찾았어

[익인2]

상담을 받는건 어때

[익인3]

나도 가봐야할까??
어떤 트라우마로 긴장병이 넘 커져서
손떤지 10년 넘었어 회사에서도 사람들 많으면 밥먹을때도 손떨고 그래서 국도 못먹었어

[익인4]

약 일주치만 먹고 걍 사는 사람인데 ... 정병은 시간이 약이 아니더라.
살고 싶은 의지나 미래 계획도 안생기고, 그냥 계속 병들어서 사는 느낌이야

[익인5]

정신과는 의사 잘 만나는 게 진짜 중요해서 (+약 잘 맞는 거) 난 3번쯤? 옮겨다니다 정착햇는데 잘 맞는 의사 찾으니까 예전보단 입맛도 돌고 잠도 조금 더 잘 자고 파이팅하게 됐어

[글쓴이]

안맞는지는 어떻게 알아?

[익인5]

약 먹엇는데 부작용 온다거나 먹으나 안 먹으나 별반 차이 없으면 의사한테 말해서 계속 바꿔야 해
그리구 성의 없이 대하는 의사들도 있어서 대처법 잘 알려주고 경청하는 의사 찾기 위해서 여기저기 직접 가보는 수밖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