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1. 애인이 말하다가 갑자기 말이 뚝 끊겼는데 내가 너무 기계적으로 반응해서 그런가? 싶었어
내가 리액션이 약한 편이라 할줄아는게오 신기하다
오~ 대박
오 그렇구나
아 ~은 왜 그런거야??
거의 이것밖에 없음
심지어 공감하기 어렵고 뭐라 반응해야할지 모르겠는 거는 저 4개가 자동 반사처럼 튀어나와
근데 애인이 오늘 애인 주변에 결혼하는 친한 형은 어떻게 친해졌고, 그 친한 형은 게임을 못하고.. 뭐 이런 얘기하는데 내가 너무 저 4개를 무한굴레처럼 말했어
그러다가 갑자기 애인 말이 뚝 끊겼는데 내가 너무 기계적으로 리액션으로 해서 그런듯했음.. 순간 좀 민망했는데 … 자꾸 신경쓰여ㅠ
2. 그리고 나 직장도 다녀봤고, 지금은 이공계 대학원생이라 하루에 10시간 넘게 일하는데 애인이 너도 나중에 직장가서 8시간 정도 일해보면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알게될거다,, 이래서 좀 띠용함. 내가 매번 출퇴근할 때 연락하는데 기억 못하는건가..
내 생활에 관심없나.. 좀 상처받기도 했음..
애인이 원래 좀 무심한편이기도 한데 만나고 나면 자꾸 저런게 찝찝한데 어떻게 하지..? 안 맞는거야? 아님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극복해야 할 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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