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사람에게만 착한 남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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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지만 주변에서도 외모도 직업도 좋은데 장난끼 좀 있는 사람으로 봐

근데 몇몇 자기가 소중하게 여기는 소수의 사람에게는 진국인?

여기까지는 좋은데 저 소수의 사람들 중에 여자가 좀 끼어있어

내가 봤을땐 오빠는 진짜 친구로, 인간적으로 좋게 봐서 잘해주는거 같긴 한데

은근 저 오빠 관심있어 하는거 같기도 하고 한두명은 전에 썸탔다는 소문도 있었고

연인 입장에서 좀 신경쓰이는데 내가 과한걸까

오빠를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은건 좋은데 그 중에 여자가 좀 있어서..

내가 보기엔 만약 오빠가 나랑 헤어지고 조금이라도 그 여자분들에게 관심 표현하면 바로 연인이 될 수 있는 그런 관계 같거든

[익인1]

신경쓰이지

[익인2]

내가 좀 비슷한 성격인 거 같은데, 나는 그렇게 생각해. 연애도 결국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랑 할 수 있는 거니까, 당연히 바운더리 내에 있는 여자인 친구들과 연애 할 여지가 아예 없지는 않겠지. 그렇다고 해서 세상 사람들 중 절반을 등지고 살아가야만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대신 여자친구가 있으면 여자친구가 신경 안 쓰이도록 노력은 해야지.

물론 상대방 입장에서 엄청 신경 쓰이는 거 아는데... 연애 할 때마다 중요한 사람들 다 쳐내는 사람이 과연 좋은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