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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직장인이고, 최근에 이런저런 일로 고정지출 늘어서 여유 없는 상황이거든.(저축도 다 씀)

근데 그와중에 친구들 결혼식, 집들이 등 한 번 갈 때마다 축의 최소 20부터 나가고

그외에 따로 결혼선물 70만원짜리 해주고, 집들이 선물도 최소 30-40만원 이상부터 골라서(3명이 모아서 해줌) 해주는데

여유있었으면 그냥 기꺼운 마음으로 선물해 줄텐데

이게 너무 자주있으니까 좀 스트레스 받아...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30대 초) 너무 저렴한 선물 고르기도 좀 그런 것 같긴 한데

나도 내 주머니사정이 있는데... 민망해서 그냥 슬쩍 슬쩍 지금 사정이 좀 안좋아서 좀 가격대 낮춰서 해줄까? 라고 말해서 낮춰도 20만원대야..

난 당장 5만원 지출도 생활비에 타격 큰데....

그렇다고 돈없다고 징징대면서 혼자서만 빠지기도 그렇고,

내 코가 석자인데 이거저거 다 챙기려니까 힘들고 ㅠㅠㅠ 어떡하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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