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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3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썸단계고 상대가 8살이나 연상인데
뭔가 칭찬도 안해주고 챙겨주거나 조심해서 아껴주는 느낌이 없어 
보통 3-4살 연상들만 만났는대도 
다 알아서 챙겨주거나 극단적으로 말하면 딸같이 대해주는 느낌이 있었는데 
8살 차이나는대도 동갑못지 않게 그냥 저냥인 느낌
상대 mbti 가 isfp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상대는 나한테 확실히 호감있긴해 
엄청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표현도 잘 못하는것같긴한데 
만나더라도 비슷할것같고 의지하지 못할것같아서 머뭇거리게 됨..
참고로 상대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나도 결혼 상대로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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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왜만남….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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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삼프터까지 밖에 안한 사이라 두번째 만났을땐 어색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서로 호감표시하고 진전됐는데도 똑같아서 진지하게 고민중이야 ;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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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에바얌 연상은 챙겨주는 맛에 만나는 거지 내가 연하만나도 8살이면; 겁나 챙겨줄 거 같은데 … 어색해서가 아니라 걍 그런 사람인 거ㅜ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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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원래 그런 사람이고 쭉 그렇게 연애해왔던것 같은데
나도 은연중에 나이차가 이렇게 많이 나는데 더 노력하고 애써야하는거 아님? ;; 하는 보상심리 비슷한게 박혀 있었나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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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8살 차면 안 그러는 게 신기하긴 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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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벌써부터 그런 생각인데 결혼생각은 어떻게 든거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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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상대를 결혼상대로 보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둘 다 결혼 적령기라 그냥 가벼운 연애보단 진지한 만남으로 소개팅했다는 뜻이었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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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이로 보상심리 생길거면 그 사람 안 만나는게 맞음
상대도 나이 엄청 따지는 사람이라 보상심리 제대로 챙겨줄 상대를 만나거나 그런 마음 안 들게 나이더치 되는 사람 만나거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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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둥이가 말한게 명쾌한 해답인것같아 .. 말하다보니 내가 나이로 이사람한테 갑질하려고 있었다는걸 깨달았어 ㅋㅋ…..
소개 받기 전에 나이 들었을때 저정도면 나도 좀 의지할 수 있겠지
챙김 받겠지 하는 기대가 있었던것같아
상대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실망했었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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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도 동갑 만나다가 5살 연상 만났을때 똑같은 생각했어
너나 나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웬만하면 비슷한 조건인 사람 만나는게 맞음..
외모나 나이 다운그레이드해서 만나면 보상심리 생겨서 은연중에 갑질하려 하기 때문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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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챙겨줘야 하는게 무조건적으로 정해진건 아니잖아. 챙겨주지 않는게 불만이면 챙겨주는 사람을 만나면 됨.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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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별로 안 좋아하는 거 아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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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남익인데 너 그런거 기대하는게 보이니까 거리두는거임 삼프터에 결혼 생각 할 정도면 경제적 조건 괜찮은 것 같은데 쓰니 같이 접근하는 사람 꽤나 많았을걸? 동등한 결혼을 하고 싶은데 상대가 나이차이를 이유로 의지하려는게 보이면 멈칫 거리게 되는건 사실 당연한거라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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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현실적인 조언 고마워!! 너 말대로 상대 조건 괜찮은거 맞아 ㅠㅠ 근데 반전은 상대는 본인보다 내가 더 금전적으로 여유있다고 생각하더라고 ..아니라 했는대도 내 직업특성상 모은돈이나 여유가 있을거라 단단히 착각하는 중임..
그럼 상대가 생각했을때 외모,나이,성격,금전적 조건까지 본인보다 상위호환이라 판단하고 있을건데도 적극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적극적이고 애정표현잘해주는 사람을 찾아봐야하나.. 하는 고민이 생겨서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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