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인데 어린이집에서 애가 갑자기 아프다고 연락오면 어떡해??

할머니가 따로 봐주지 않고 부부가 전적으로 키우는 맞벌이가정에서

어린이집에서 애가 아프다고 하면

바로 조퇴내고 갈 수 있나..?

그리고 애를 3살부터 초등학교 입학전까지

종일반 보내는거 흔해??

[익인1]

조퇴내고 가야지 다들 그렇게 해

[익인2]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너무 가능

[익인3]

우린 여초에 애기 엄마들 잔뜩이라 완전 가능
아프다하면 얼른 다녀오라구 다들 그래

[익인4]

둘중한명이 가지

[익인5]

우리 어린이집은 사정알아서 퇴근때까지 봐주셔
글고 열이 좀 오른다 정도지 확! 아픈적은 없긴했어
전날 저녁이나 아침에 컨디션안좋다 싶으면 미리 해열제 챙겨보냄

[익인6]

조퇴하던 같은 원 친구 엄마한테 부탁하던 시터한테 부탁하던 어찌어찌 하는 중 ...

[익인7]

그래서 안아픈게 그나이땐 최고 효도 ㅠㅠ 진짜 자주 아픈 아이는 입원도 자주하고 그러는데 봐줄 사람도 없고 엄마아빠 돌아가면서 연차 휴가 다 써서 아예 놀러가지를 못하기도 하던데
맞벌이는 웬만큼 아픈건 맘아파도 그냥 보내야해서 일부러 맞벌이들 많은 어린이집 찾아서 보내기도해 눈치보여서

[익인8]

그래서 내가 퇴사했어
그리고 어린이집 보내고나서부터 6개월동안 입원만 두번했고 수족구 폐렴 rsv 등등 걸려서 가정보육도 엄청 자주 해야했어 소아과 거의 매주 다니고

[익인9]

남편이랑 나랑 조퇴,당일연차 절대 불가능한 직업이라 번갈아 육휴 쓰기로 했어.. 애들이 허약한 체질이라 올해 입원만 3번했는데 맞벌이였다면..ㅠㅠ 복직 후의 삶이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