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지하고 예민한건가 싶은데 본인 입으로 본인이 그렇다 했으니 맞겠지 뭐
우리가 서로 가끔 술 사주고 밥 사주는 사이인데
나는 밥 얻어 먹고 자리에서 잘 먹을게~ 하고 먹음 되거든 어차피 서로 사주는 사이니까
근데 얘는 헤어지고나서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연락 안 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만큼 안 고마워 하면 꼭 짚고 넘어감
그래도 사준 건데 고맙다는 인사는 해줬으면 좋겠어~ 이런 식으로
그리고 오늘도 아침에 기다리는데 안 오길래 혼자 커피 사왔는데
메신저로 나 기다렸는데 커피 사왔다고 따로 사 먹을 수 있는데 이야기 좀 해달래
원래 커피 같이 사먹는 사이도 아니었고 내가 얘보다 20분 일찍 출근해서 기다렸음 기다렸지
같이 커피 사러 갈까 해서 기다리다가 얘 늦게 와서 못 살 때 딱히 짚고 넘어간 적 없음..
걍 내가 사온거 봤는데 커피 마시고 싶으면 사오면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방금 보니까 오전에 인사팀에서 나 빼고 (같은 팀임) 말도 없이 다른 사원들이랑 얘 데리고 커피 사러 가던데
그럼 난 왜 나 빼고 가냐고 소외감 느껴진다고 그럴 떄 나도 데리고 가주면 안 되냐고 해야 하나
아 갑자기 이렇게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니까 짜증나서 아침부터 글 싸질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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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나라 3대느는 건드는거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