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이 ㄹㅇ 정병시기인듯

제대로 걸렸음 ㅋㅋㅋㅋㅋ

난 20대가 되게 재밌고 화려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녔고 여전히 아등바등 살고 있는게 진짜 왜 살지? 이 생각밖에 안들어.. 인생 재미없는데 이걸 몇십년을 어떻게 사냐…

[익인1]

하 진심

[글쓴이]

사는 이유가 없는걸 알고 나서 완전 놔버림ㅋㅋㅋㅋㅋ

[익인2]

연애도 결혼도해야지

[글쓴이]

…. 인생 난이도를 그렇게 높이고 싶진 않아 ㅋㅋㅋㅋ 물론 연애는 하겠지만..

[익인2]

그럼 안되는거야

[익인45]

결혼한 것까지는 괜찮은데 애 낳는 순간 불행해보임

[익인3]

예쁜 인플루언서면 그렇게 안느낄걸?

[익인6]

외모 상관없이 아마 대부분 느낄걸. 20대 후반에서 30대가 ㄹㅇ 누구에게나 노잼시기임.

[익인3]

ㄴㄴ 외모로 우월감 느끼고 대접받고 나를 부러워하니까 자기 자신에게 취하겠지

[익인4]

댓글 개패고싶네

[익인5]

ㄹㅇ

[글쓴이]

허허허..

[익인32]

ㄹㅇㅋㅋ 인생 다살아본 50대면 ㅇㅈ해드림 개빡치네ㅋㅋ

[익인38]

외모 자존감 낮음?

[익인7]

ㅇㅈ ㅠㅠㅠㅠ 거의 70프로는 그런듯

[글쓴이]

그치.. 다 부질없다 느끼고 친구도 잘 안만나게 되고 사실 일도 백프로 안정적인건 아니니까 걍 이런 느낌이 다 귀찮고 그렇다…

[익인8]

30도 정병임 ㅎ

[글쓴이]

아아 ㅠㅠㅠ 비슷하구나ㅋㅋ

[익인9]

나 27살인데 퇴사하고 정병 max야

[익인9]

정병 걸릴 거 같아서 퇴사했더니 백수인 거 현타오고 취준 막막해서 정병옴 이러나 저러나 정병온다

[글쓴이]

아이고 ㅠㅠ 나도 어찌저찌 취업했는데 사람들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잘 안맞는 일이야ㅋㅋㅋㅋㅋ 인관관계도 현타오고 사는게 매일 똑같은데 이걸 계속 살아야되는게 ㄹㅇ 지옥임ㅋㅋㅋ

[익인10]

혹시 취준생이야..? (내가취준생이라 질문...)

[글쓴이]

ㄴㄴ 거의 중소인척 하는 소기업에 취업했는데 내 전문분야도 아니야 ㅋㅋㅋㅋ

[익인6]

걍 20대부터 후반부터 30대까지 거의 쭉 노잼시기임. 행복이나 성취감의 역치가 높아져서 그렇다고 했음. 뭔가 해도해도 끝이 없고. 계속 이러고 쳇바퀴 굴리면서 살아야해? 하는 시기.

[글쓴이]

어어 맞아 ㅠㅠㅠㅠ 일도 사람도 사실 매일 똑같고 매일 비슷하게 사는데 이걸 몇십년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숨막혀 ㅋㅋㅋ

[익인11]

20대 중후반 지나온 선배님들.. 이시기 어떻게 헤쳐나가야해요ㅠ 살아만 있으면 살아지는거죠?

[글쓴이]

제발 답좀 알려주세요🙏

[익인36]

30대 되면 정병 낫습니다 정말이에요

[익인12]

20대 후반이면 거의 다 취업했거나 준비하니까.. 어떻게든 정병은 오는듯 ㅠㅠ 난 취업해서 이렇게 평생 일해야한다는거때매 정병와

[글쓴이]

진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면 좋지만 나처럼 취업해야 하니까 취업한 경우는 더 그런것같아. 그렇다고 돈도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매일 혼란스럽고 이게 맞는건가 싶고 일을 바꿔야 하나 맨날 고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다가 정병옴…ㅋㅋㅋ

[익인13]

와 나도

[글쓴이]

🥹

[익인14]

주변보면 취업한친구들은 평생 이렇게 살아야된다고? 하고 현타오는거같더라 난 20대후반인데 취준생이라 막막함...

[글쓴이]

딱 이느낌이야! 차라리 일이나 회사 분위기에 잘 적응한거라면 괜찮겠지만 대부분 그럴일은 없고 ㅋㅋㅋ 그렇다고 대기업 아닌 이상 금융치료도 아니고 뭔가 계속 엉성하고 아닌데 그냥 사는 느낌이야..

[익인15]

ㅋㅋㅋㅋㅠㅜ 20대는 원래 힘든게 맞아 30대 되야 겨우 자리잡을랑말랑인데

[글쓴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또 버텨야 하는거라고…?

[익인16]

글고 20대초처럼 어리니까.. 경험이없으니까.. 라는 말로 용서받지도 못해 실수해도 ㅠㅠ 정말 어깨가 무겁고 너므 막막한 나이...

[글쓴이]

맞아!!!!!!아니 사람이면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는거지 20대후반도 30대초반도 경험 없어요!!!!!!

[익인17]

25살인데 직딩된지 2년 넘어서 인생이 너무 행복하지가 않음ㅋㅋㅋㅋ 직장사람외에는 연락도 많이 끊김ㅋㅋ

[글쓴이]

와… 익인이는 좀 빨리왔네.. 이게 일을 시작하면 더 그러는것 같아..

[익인18]

20대 중반인데 점점 생각이 많아져..~

[글쓴이]

ㅋㅋㅋ 진짜 주변에 결혼한다, 취업했다 이런 얘기 들리면서 시작하는듯 해ㅋㅋ

[익인19]

정신연령은 20대 초반인데 책임은 커지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야해ㅠ

[글쓴이]

!!!! 딱 이거야.
나 아직 뭔지 모르겠는데 어른이래..

[익인20]

회사 다니는데 그 생각한다 요즘 맨날.. 너무 힘들어 이걸 어떻게 계속 하냐

[글쓴이]

그냥 단순히 버티면 되는 부분이 아닌느낌이야… 뭔가 다 불안하고 엉성함..

[익인21]

나는 그냥 다 포기함.. 내년30임

[글쓴이]

아아 포기하지말고 체념하자… 일단 난 그러는 중이야..

[익인22]

ㄹㅇ 정신이 너무 멀쩡해서 현실이 보이니까 정병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안하고ㅋㅋㅋ ㅜ

[글쓴이]

ㅇㅈㅇㅈㅋㅋㅋㅋㅋ내가 이런 삶을 계속 살아야 한다고? 와..이런 느낌이야ㅠㅋㅋ

[익인23]

난 부모님 때문에 죽고 싶음 ㅠ 흙수저에 가난한데
부모님 소득은 끊겼고 집에 돈은 없고 나도 돈이 없고
5년 더 지나면 이제 병 걸리실텐데 에휴 아오 ㅋㅋㅋ ㅋㅋㅎㅋㅎ ㅠㅠ

[글쓴이]

ㅠㅠ 아 고생이 많다… 익인이는 부모님까지 모셔야 하는게 정말 큰 부분이겠다…
내 코가 석자지만 익이는 돈 잘벌거야! 이미 잘 살고 있잖아!!!🍀

[익인24]

20대 다 끝나갈 무렵 돌아보면 내가 생각했던 20대가 아니어서 현타 오긴 함ㅋㅋㅋ 근데 그렇다 하더라도 뭐 어떠냐 하면서 참고 살아갈 정도의 달관도 생기게 해주는게 서른이란 나이 아닌가 싶다. 조금 더 지나면 20대가 다 지나갔다 한들 뭐 어떠냐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메타가 자리잡을거야ㅋㅋ 20대 후반만 딱 지나면 돼.

[글쓴이]

아..선생님…저 진짜 아무것도 해낸게 없어요.. 남들 하는것처럼 대충 따라 살다보니 20대가 다 가버렸는데 이제와서 나를 찾자니 30대고… 그냥 다 포기하다보니 정병 왔습니다…

[익인24]

30대가 되면 나를 찾는다는거 자체가 허상이란 사실을 알게 될 것이야 껄껄. 10~20대의 내가 했던 가장 큰 착각은 내가 바라는 내 모습에 가까워져야만 내 인생을 사는거라고 생각했던 거야. '내가 바라는 내가 되어야지, 그리고 그런 인생을 살려면 일단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찾아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내 이상과 동떨어져 사는 지금은 일단 그냥 버티고 사는 삶일뿐 진정한 내 삶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난 늘 인생을 주도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면서 어중이 떠중이로 살아왔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냥 그 모든 시간이 내 10대 20대였던거고 내가 원해서 한 일로 채운 시간이 아니었더라도 내가 아닌 시간은 없었다는걸 알게되는 때가 오더라고. 그래서 난 그냥 쓰니가 진정한 나는 무엇일까? 이렇게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시간이 흘러가는게 맞는걸까? 그런 생각을 좀 덜 했으면 좋겠어! 혹시라도 아직 이런 생각에 묶여있다면 말이지.

[글쓴이]

어.. 나 눈물나는데 어떡하지..어….일단 너무 감사합니다.. 그..정확하게 제 상황을 알고 계셔서 좀 놀랐어요..
그냥 나로서 살지도 않았고 여전히 불안한 노동자로 사는것도 힘들고, 그렇게 몇십년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버겁고 여러모로 애매하게 인생을 안다고 생각하니 다 싫증 났어요.. 덕분에 다시한번 생각해 볼 시간을 마련해보겠습니다.. 부디 무병장수 만수무강 하세요!!🍀

[익인25]

맞아ㅋㅋㅋㅋㅋ나도 그럼

[글쓴이]

아아 진짜 사는게 고통이다 ㅋㅋㅋ

[익인26]

ㄴㄴ딱 30샇이 정병 최대치임

[글쓴이]

미쳤나봐.. 나 진짜 엄청 흑화함ㅋㅋㅋㅋ

[익인27]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살아야 평생 후회가 없을지 모르겠음

[글쓴이]

모르겠어. 사실 20대도 잘 살아보고 싶었는데 이미 실패해서 30대 오는게 너무 싫어..

[익인28]

평범하게 산다는게 생각보다 힘듦을 깨달음…

[글쓴이]

웅..평범은 결코 평범이 아니야..

[익인29]

삼십대도 별반 다르지 않고 사십대에도 이럴듯

[글쓴이]

그래서 정병온듯.. 이렇게 40,50대를 살아야 한다면 이거야 말로 산 지옥이 아닐까?ㅠㅠㅋㅋㅋㅋㅋ

[익인30]

아 공감해

[글쓴이]

🥹

[익인31]

그거 좀 지나면 견딜만해.. 나 30 중반인데 나는 죽을 수만 있었음 20대 시절에 이미 죽었음..ㅎㅎ 지금은 결혼해서 살만하고 인생 걱정도 없는데 지금도 누가 살래 죽을래 하면 걍 죽을거 같음 ㅎㅎ 이래서 애 낳는건가도 싶어.. 정신 빠질 일이 없으니까 또 머릿속만 시끄러워서

[글쓴이]

..지금 내가 그래.. 어차피 이번 생은 똑같은데 뭐하러 더 사나..싶어 ㅋㅋㅋ

[익인33]

난 그래서 인생은 50부터 다시 시작이구나~ 하고 살고있음...ㅋㅋㅋㅋ인생 재밌게 살고싶다..ㅎ

[글쓴이]

진짜??? 50부터?? 익인이 완전 인생을 통관했구나!!!

[익인33]

아니야..항상 전전긍긍하며 살고있어ㅠ 울엄마 50대인데 대학교 다니고 취미생활하면서 재밌어하거든 그런거 보니까 생각이 바뀌게 됐어

[익인34]

아 ㄹㅇ 당장 20대도 이런데 앞으로가 더 걱정임 ... 하 ㅠㅠㅠ

[글쓴이]

!!! 그니까.. 20대가 엉망인데 30대라고 안그러겠냐고..

[익인35]

번아웃을 달고 살아 나는 ㅠㅠ
인생이 점점 재미가 없고 지루하고 무감각해지고
무의미해짐. 여행을 가도 거기서 거기고

[글쓴이]

맞아 ㅋㅋㅋㅋ 여행도 이젠 감흥이없어 ㅋㅋㅋ

[익인37]

가끔 왜 태어났나싶어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익인37]

10대에는 성적으로 치이고 2030은 취업으로 치이고 그 뒤에 결혼 육아 그냥 다 지겹다 언제까지 숙제 해치우는 느낌으로 버텨야되는지 모르겠음

[글쓴이]

맞아!!!! 무슨 나이대별로 숙제가 있어 ㅋㅋㅋㅋ 이게 뭐야…

[익인46]

진짜..공감

[익인22]

사람사는거 다 똑같다...진짜 댓글다 공감된다..

[글쓴이]

모든 댓글에 다 공감하는 중이야 ㅠㅠ

[익인39]

와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29살인데 요즘 그런 생각 자주해서 우울했거덩

[글쓴이]

그렇다고 직장도 완전한것도 아니고 간신히 먹고 사는건데 사실 30,40,50대도 이렇게 살아야 하는거라면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와….갑갑함ㅋㅋㅋ

[익인38]

10대 20대초중반 때 뭔가 열심히 안 햇다면 어쩔 수 없지

[글쓴이]

남들처럼은 했어 ㅋㅋㅋㅋ 그렇게 살아도 내것이 없고 인관관계에 현타오고 사는게 정말 이무 의미없단걸 느끼면 오는것같아

[익인40]

원래 인생이란게 그럼.. 행복한 날은 얼마없어 다 행복한 척하는 것일뿐ㅋㅋㅋ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더 많을거야~ 세상에 재밌는거랑 맛있는거 너무 많지 않니 내가 이런거 하려고 돈 벌고 아둥바둥 사는구나 생각해

[글쓴이]

….. 다들 그렇구나… 이런게 인생인걸 알았다면 난 선택하지 않았을거야. 그래도 위로너무 고마워 ㅠㅠ

[익인41]

이렇게 큰 변화없이 지루하게 몇십년을 살다가 나이들면 지금보다 더 초라하거 볼품이 살것같아서 우울해

[글쓴이]

응ㅇ..그치? 나도 비슷한 느낌이야..

[익인42]

나도 오늘따라 생각 복잡한데 오늘따라 이런 글 많이 보이네..

[글쓴이]

공감 댓글도 많이 달리는거 보니 우리 다 힘든가봐…🥹

[익인43]

ㅇㅈ ...

[글쓴이]

🥲

[익인44]

ㄹㅇㄹㅇ 뭔가 제대로 어떤걸 하고싶다가도ㅠ 아침에 눈뜨면 아..이대로 삶이 끝나도 딱히 아쉽진 않겠다 이런생각만 들어 나이 드는 것도 싫고..크리스마스도 연말이라 싫은느낌ㅠ

[글쓴이]

맞아 ㅋㅋ 더 이상 기대되는게 없고 기대하고 싶지도 않아. 얼추 다 해봤으니 더 이상 미련은 없어 ㅋㅋㅋ

[익인46]

갓생 살아야지 하면서 확 불타올랐다가도
어쩔 땐 살아가야 한다는 게 귀찮다고 느낌ㅜ
정확히 말하면 잘 살기 위해 애써야 한다는게 너무너무 지쳐

[익인46]

앞으로 AI 때문에 웬만한 직업은 사라진다는데 나중에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나
지금부터 대비해야 하는데 정답은 없고
재미있는 일이라도 하면서 살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일들은 ai 대체 1순위고ㅜ
생각이 너무 많아 🥹

[글쓴이]

응 ㅠㅠㅠ 사실 나도 직업 불안정성이 되게 커…. 근데 30대 들어가면 나이가 많다고 하니까 그때 할 수 있는 일을 또 찾아야 되고 그렇게 숙제 하듯이 살아야 하는게 참…ㅠㅠ

[익인47]

완전 나다... 벌써 이 직종에 종사한 지 5년이 됐는데 너무 이직하고 싶어. 아직 20대 후반이니까 지금이 신입으로 들어가기에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뭘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이직한 곳에서도 적응 못하면 어떡하지 나이 더 들면 이직이 쉽지 않을텐데 하는 마음이 드니까 마음이 막 촉박하고 직업을 새로 선택하는데에 있어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생각이 많아져서 힘들다 ㅠ

[글쓴이]

회사만 들어가면 다 된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걸 알았을때, 대학만 들어가면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녔고 인생이 다 이런식이야.. 나도 직종 바꿀까 고민하고 있어! 아무리 생각해도 사무직으로는 버티기 어려울것 같아서.. 인생 재미없다 진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