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부터 느낀건데 공장형 결혼식은 진짜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그렇다고 특별하게 하자니 준비하는 데 엄청 힘들고 돈도 들고 웨딩드레스가 이쁜지도 잘 모르겠어서 결혼식을 안할 수 있다면 안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결국 '부모님이 뿌린 돈 회수하기'가 가장 큰 난제였음
근데 식장 알아보고 다 계산해보니까 축의금이랑 결혼식 전체 비용이랑 거의 비슷하더라고
그래서 양가부모님께 나랑 내 남편의 의사를 전달하고 비용적인 부분도 이야기했더니 그럴거면 그래라 이러셔서
친척들만 모아놓고 밥 한 끼 하는 걸로 끝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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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1순위로 없어져야 할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