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빠 오늘부로 일 그만뒀다

20살 때부터 일 시작해서 68세인 지금까지 일하셨어

48년 일하셨네

회사에서 12/31까지 나오라고 내일부터 걍 안나와도 된다고 당일통보 받았대 ㅋㅋ

티는 안내지만 우울해 하는게 보여서 너무 안쓰러워

이젠 취미생활하면서 푹 쉬었으면 좋겠는데.. 우리 아빠 너무 대단해 ㅠ 근데 왜 이렇게 나도 눈물이 날까

[익인1]

아 눈물난다 난 3년했던 알바 인건비 때문에 잘릴 때도 너무너무 우울했는데.. 아버님은 오죽하실까
쓰니가 많이 챙겨드려 ㅠㅠ

[익인2]

너무 고생 많으셨겠다ㅠㅠ
회사도 너무 정없게 통보하긴했네
아마 평생 일하시다가 갑자기 집에 계시면
적응 안되고 허전하실거야!
쓰니가 취미생활하시겠끔 꼬셔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