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쪽 일하는 익 있어??

혹시 신입때는 어떻게 경력쌓앗는지 궁금해서..

[익인1]

헐 소프트웨어 qa??

[글쓴이]

응응
직무전환하고싶어서ㅜ
다른 직무 어떤가 궁금해가지구

[익인1]

아하 ㅠㅠ 난 작년에 신입으로 입사했는데 보통은 아웃소싱으로 많이 경력 시작하는 것 같더라
근데 어딜 가나 비슷하겠지만 아웃소싱의 단점은 아무래도 업무량에 비해 박봉이라는 거 ,,, 프로젝트 나간 회사에서도 외부인이니까 차별 같은 것도 많다고 들어서 난 자사 qa 공고 위주로 넣었어 (근데 진짜 별로 없어 ㅠㅠ)
그리고 큐에이는 보통 아웃소싱에 외주를 많이 주고 공고 훑어보면 자사 소프트웨어 테스트할 인력을 신입으로 뽑는 건 진짜 드문 것 같더라고..
쓰니 지금 직무가 뭐야? 난 qa 업무가 적성에 맞긴 한데 솔직히 전망이 썩 좋은 직군은 아니라고 생각해 특히 쓰니가 개발자라면 그냥 스테이하는 걸 추천..
나도 막 이 직무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그런 건 아니라 백퍼 확실한 정보는 아냐 정보가 애초에 별로 없기도 하고 ㅠ 그래서 글 보고 완전 반가웠어 ,,,

[글쓴이]

헉... 긴글 정말 고마워 근데 개발자인거 어떻게 알앗어 지금 개발자는 아니고 개발자하다가 자영업하는중인데 다시 회사로 돌아갈 생각이거든 ㅜㅜ 근데 이제 나이도 잇고해서 개발 다시 하려니까 자신이 없어서 ㅜㅠ 혹시 익이니두 다른일하다가 qa쪽으로 전환하게 된거야??

[익인1]

진입이 아니라 직무를 전환한다고 해서 혹시나 하고 쓴 건데 진짜 개발자였구나,,, 난 문과에서 컴공 복수전공 하고 대외활동 하면서 개발자 준비하다가 내가 파던 분야가 공고도 별로 없고 솔직히 개발자 할 실력도 아닌 것 같아서 qa로 튼 케이스..!
사실 큐에이라는 게 진짜 막말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치이는 일이 많거든 ㅎ... (사촌오빠가 대겹 개발자인데 나 큐에이 한다 그랬을 때 되게 말렸음) 그리고 1년 넘게 일했지만 이 직업만의 전문성은 딱히 없는 것 같아 그래서 나중에 이직할 때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고 ㅠ
개발 경력 있으면 아마 좋아하긴 할 거야 하지만 경력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개발자로 다시 돌아가는 걸 우선순위로 두었으면 좋겠어..!
정 막막하면 테스트 자동화 엔지니어 뽑는 공고도 가끔 올라오거든 자동화 라이브러리 자체가 파이썬 쓰는 게 꽤 많아서 개발이 힘들 거 같다 싶으면 이쪽을 좀 파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일반 qa 뽑을 때도 자동화 공부했다고 하면 좋게 봐줬어 (내 경험 기준)
그래서 결론은 개발자로 다시 돌아가기 > 자동화 엔지니어 > qa 순으로 ,, 큐에이는 진짜 최후의 수단으로 준비해보면 좋겠다...!!

[글쓴이]

1에게
자동화 엔지니어면 rpa 말하는걸까? 주위에 그쪽 하는 지인들이 있긴한데ㅜㅜㅜ 그친구들도 개발하다가 힘들어서 간거긴햇어 나는 컴공을 나오긴햇는데 적성에 안맞기도 햇고 개발자로 일할때 진짜 매일이 힘들엇거든 ㅜㅜ 이슈 너무 많아서 매일 야근인데 짬내서 새로운 기술 공부도 해야햇고 ㅠㅠ 그리고 돌아갈까하고보니 요즘 개발자 시장도 좋지 않다고 해서... 혹시 익이니는 qa말고 다른 분야 생각중인거 있어?

[익인1]

글쓴이에게
음 사람이 직접 테스트하는 걸 컴퓨터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거니까 rpa랑 비슷한 느낌..??
맞아 우리 회사도 개발자 분들 매일 초과 근무하시고 그러긴 해 빡세긴 하더라.. 그런 부분에서 qa는 릴리즈 임박한 거 아니면 워라밸 챙기긴 좋은 것 같아 ,, (우리 회사 기준..! 큐에이 워라밸도 회바회 큰 것 같더라 난 여기가 첫 회사인데 이직한 분들 말씀 들어보면,,) 그리고 쓰니가 힘들었다고 하니 함부로 다시 돌아가라고는 못하겠네 ㅠㅠ
난 큐에이로 계속 가려구.. 애초에 개발자 할 실력도 안되고 ㅠㅠ 그렇다고 공기업은 너무 바늘구멍이고 사무직은 내 적성에 잘 안 맞을 것 같아서!!

[글쓴이]

1에게
오홍 ㅜㅜ 자세하게 알려줘서 고마워... 나도 뭔가 qa가 적성에 맞지않을까해서 고민햇던것도 잇엇어 혹시 익은 기획쪽은 관심 없엇어? 개발 지식잇으니까 개발쪽 기획자라던가

[익인1]

글쓴이에게
1. 직무 특성 상 인정받기 어려움 (윗분들은 이슈가 없는 걸 당연하게 여기니까 ㅎㅎ...)
2. 비슷한 일을 반복해서 하는 것에 권태를 느끼지 않는다
일단 크게 이 두 가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

실제로 내 사수 분도 이 일 자체가 너무 지겹고 잘해야 본전인 일이라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직무 전환해서 이직하셨거든 ㅠㅠ
그리고 난 기획은 딱히 관심 없었어!! 주워들은거긴 하지만 기획 쪽도 스펙 많이 보는 거로 알고 있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