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근데 진짜 신 믿으면 한번쯤은 내 기도 들어줄수있는거 아니냐

단 한번도 기도 안들어줄거면 신을 왜 믿음?

[익인1]

누구믿는데

[익인2]

언젠가 들어주겠지 죽기전에

[익인3]

그냥 기도를 들어준다기보다는 의지할 존재를 찾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거지
물론 광적으로 믿으면 좀 그렇고

[글쓴이]

솔직히 마음의 안정을 많이 찾았는데.. 심심해서 할거 없으면 카페가서 신께 기도한답시고 영어로 글쓰고있으면 시간도 잘 가고 마음도 평화로워지고 좋거든?
근데 소원 한가지쯤은 들어줄수도있는거 아닌가..
소원 안들어줄거면 카페서 신께 기도문을 왜 쓰고 앉아있음

[익인4]

나도 그래서 모태신앙이었는데 탈교함

[익인5]

맞아 그래서 난 안밎ㄷ게되더라ㅜㅜ 나쁜놈들은 다 잘사는데

[익인6]

종교없는 사람으로써 기도가 버킷리스트같은거 아님? 무언가 하고싶다고 계속 생각하면 언젠가 하는것처럼

[글쓴이]

뭔가 계속 기도하면 이루어질거라는 희망? 그런것때문에 계속 하는듯

[익인6]

ㅇㅇ 그러니까 예를들면 천만원 모으기가 올해 목표다 그럼 천만원 모으기를 계속 생각하잖아 그걸그냥 하나님한테 천만원모으게 해주세오 하는거아냐?

[글쓴이]

그것보다는 뭔가 내가 해결할수없는 일 있잖아
예를들어서 올해 울 강아지가 자잘자잘하게 아팠거든
그래서 강아지 안아프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제 옆에 있게해주세요 했어
근데 계속 자잘자잘하게 아파
오늘도 병원 갔다왔어
2주뒤에 또 가야하는데 예후가 안좋으면 계속 병원 가야하고
강아지는 건강이 더 나빠지겠지

[익인6]

오.. 강아지는 쓰니같은 주인을 만났기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있어줄꺼야ㅠㅠ

[글쓴이]

6에게
ㅠㅠ 강아지가 너무 자잘자잘하게 아파.... 이럴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한건 마무리되면 바로 또 다른일로 아프고
진짜 올해는 매달 병원 간듯..
이제 다 해결됐다 싶었는데 오늘 병원갔는데 오늘거는 좀 심각하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