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대체 애기 키우는 행복이 뭐길래 부모님들은

애는 낳아야한다 그러는거지..

40대 친척오빠 대기업 다니고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으니까

경제적으로 여유있어보여서

부럽다! 이러니까 그대신oo이는 애기가

주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잖아 이러심

애를 안낳아봐서 왜 애를 낳아야하는지를 모르겠음

[익인1]

이건 안겪어보면 모르는 행복이긴해

[익인3]

22진짜 이거 말고는 표현할수있는게 없음ㅋㅋㅋㅋㅋ

[익인1]

배속에 있을때는 팔다리 생기고 손가락만 생긴것도 기특하고 이뻐죽겠고 나왔을땐 밥먹어도 숨만쉬어도 너무너무 기특하고 이뻐죽겠음 ㅠ 매일이 다르게 커가는것도 경이롭고 이렇게 사람 하나하나가 귀하고 사랑받을 가치 있는 존재라는걸 엄마가 되어서야 알게된듯 ㅠ 나도 이렇게 귀하게 컸지 하고 생각하면 나도 너도 귀한 사람인거지 ㅠ

[익인2]

애를 낳아야 행복하지

[익인4]

키우는 고양이 강쥐가 나한테 와서 애교부리고 의지하는 것만 봐도 심장 터져버릴 거 같은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 닮은 쪼꼬미는 너무 예쁠 듯

[익인5]

호르몬 작용도 있어서 안 낳아보면 이해 못하는 게 쿰 내 자식한테 느끼는 호르몬적인 행복??이 크대

[익인6]

이거 설명해주는 사람 본적이없어

[익인6]

근데 애기 키우는 행복은 애기때까지만 있는건가? 커서도 그런지 궁금

[글쓴이]

그러게 이것도 궁금

[익인11]

애기때만큼은 아니겠지만 커서도 있는듯
나랑 부모님이랑 조부모님 사이를 보면!
그리고 숙모삼촌이 너무 바쁘셔서 내 사촌동생은 아기때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우리 엄마가 거의 키웠는데 얘 지금 성인인데도 하는 짓보면 한번씩 귀여워서 웃음남ㅎ 오래 안보면 보고싶고

[익인7]

난 가정형편 때문에 어릴 때부터 동생을 진짜 내새끼처럼 키웠는데 완전 이해감...ㅋㅋㅋㅋ 가끔 동생 보면 눈물남...ㅎ

[익인8]

애 낳아서 느낀 행복만 아니까 ㅇㅇ 당연함 반대는 없다고 생각하는 거

[익인9]

모르긴 몰라도 쓰니네 부모님은 쓰니 키우면서 행복하셨던 거네
주면서도 행복하고 하셨나 보다

[익인10]

말로 표현못하는 행복이야
이걸 위해 살아왔구나 싶고
뒤지게 힘든데 뒤지게 행복함ㅋㅋㅋㅋㅋㅋ아놔
셋째를 왜 낳고싶은 건지ㅠ진짜 매일 고민한다

[익인27]

ㅋㅋㅋㅋ나도 둘째 두돌 지나고 살만해지니까 셋째 생각나던데 ㅋㅋㅋㅋㅋ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 것…..

[익인12]

안낳은사람은 모르는 행복이라는데 낳은 사람들 말 들어보면 굳이 몰라도 되는 행복이라고 함

[익인12]

부모의 행복을 위해 자식을 낳는건 난 이해가 안가긴 함

[익인13]

근데 자식도 이쁜짓을해야 정이가는거 아닌가..내가말한이쁜짓은 애가 건강하게 커서 사회에나가서1인분하면서 살아감임
그반대의경우가 생기면? 장애라면? 정신적으로 문제가있으면? 그래도 애 낳은걸 후회 안할까?

[익인19]

나도 이거 궁금해,,

[익인23]

보통의 부모는 후회보단 자책을 하지 않을까? 설사 부모잘못이 없어도 말이야

[익인13]

결국엔 자식을 낳은 그 자체를 후회하는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된 상황들이 모두 자기 자신 탓이라고생각하는구나
그럼 후회는없겠지만 나자신을 갉아먹어가면서 살아가는거네..
슬프다..

[익인25]

근데 이거 진짜 생각 다른게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아서 내가 힘들어진걸 후회하는게 아니라 다른 애들처럼 편하게 살아가지 못하도록 한 걸 후회하더라... 그리고 힘들어보여도 애가 주는 그 한순간의 행복함이 훨씬 커보이고... 그래서 난 애 있는 사람들이 무슨 얘길해도 그냥 그렇구나 하게 됨 안 낳아보면 진짜 이해 못 할 영역인거같아 말 얹을 부분도 아닌거같고

[익인13]

아..힘들어도 아이가 주는 그 순간의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는구나.
아이 그자체를 사랑하지만 자라면서 겪는 것들은 부모자신을 탓하고.
부모가 되어 본 사람만이 알겠다.
어렵다..

[익인14]

낳아봐야 알음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 진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잠깐 안봐도 보고싶음

[익인15]

숨만 셔도 이뻐 돌아버려

[익인16]

나도궁금하다 난 애기를 극도로싫어하는데 내 애기낳을수있을지도 의문이야

[익인17]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은 왜 있을까.. 내자식이 이쁠수도 있지만 끔찍해질수도 있는거잖아 그럼 서로 인생이 너무 괴로울거 같아ㅠ 무서워서 못낳겠음..

[익인26]

222222222222 진짜 길게 봤을 때 난 이게 너무 두려움 일단 당장 낳아 놓고 예쁠 땐 너무 예쁘겠지 근데 커가면서 감당 안 될 것 같음 사랑으로라도 ㅇㅇ.. 성인 되서까지 뒷받침할 수도 있고 아프기라도 하면 그리고 말 안 듣는 것까지 난 애가 나에게 주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봄 현재까지

[익인18]

그런감 우리 엄마는 안낳을수 있으면 안낳는게 좋다고 하시던데ㅋㅋㅋㅋㅋ 그정도 아니라고 힘든 일이 더 많대

[익인20]

난 한국에서 애 못낳아
의치한약수 갈 정도로 서포트 못하면, 서울에 집 없으면, 서울에서 애들 사교육 못시킬거면 낳으면 안된다 주의라 …

[익인21]

난 애는 좋아하는데 내가 번 돈으로 내가 먹고 살기도 빠듯 한 것 같음

[익인21]

+ 내 인생 내가 즐기면서 살자

[익인20]

애가 느낄 박탈감이나 애가 원하는거 다 서포트 못해줄거면 낳으면 안된다고 생각함

[익인22]

생명의 본질=복제와 생식을 통한 유전자 지속
그 외는 부수적인 것들

[익인24]

부담과 동시에 너무 큰 행복이 옴 ㅎㅎ 강아지를 키우는 거도 너무 귀엽고 이쁘면서 책임감 생기고 여행제약생기고 하는데 키우기 전과 후 비교할수가 없잖아 아기는 더 큰 책임감 느껴지면서 인생챕터가 바뀌는 느낌임 그래서 더 신중해야하고..

[익인26]

난 만약 내가 낳은 애로 일생 동안 내가 느낄 후회랑 자책이랑 스트레가 더 크면 못 견딜 것 같아서 걍 그 행복이 어떤 느낌이든 안 느끼는 걸로 택하겠음 개랑은 또 다를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