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고 싶은게 있는데 엄마아빠한테 말하니깐

제발 어떻게든 빨리 공무원 돼서 효도 할 생각을 해야지 뭔 진로 고민이냐고 개한심하게 봄....여자는 공무원이 제일 좋다고 하면서 빨리 공부 시작이나 하라고 그러는데 참 깝깝하다....나 아직 24살인디...

[익인1]

뭐하고싶어? 그냥 부모님한테는 통보만 하는거고 너 하고싶은대로 혀

[글쓴이]

호주 간호사...경력 쌓으려고 병원 가겠다고 하니까 병원 가서 고생하지 말고 빨리 보건소 공무원 준비나 하라구 그러네...

[익인2]

헐 너 = 나 인데..?
난 이미 호주 와있긴한데 여기서 이민 못할거같아서 뉴질랜드 간호사할라고... 어서 빨리 독립해

[익인2]

호주 완전 강추야
친구들보니까 주 3일 주말껴서 일하고 거의 연봉 9천만원 받음..ㅋㅋㅋㅋㅋ 업무만족도도 진짜 높아...

[글쓴이]

하 진짜 나도 가고 싶다ㅠㅠㅠ 해외 얘기 꺼내니까 친구들한테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정신차리래
너익도 간호사로 간거야??

[익인2]

아니 난 it로 나왔는데 호주에서 어떻게든 버티면 뉴질랜드 간호대 갈 학비는 모을 수 있을거 같아서 간호사로 이민하려구.. 우리 부모님은 나 해외나온지 3년 넘었는데도 한국 돌아와서 내가 공무원 해주길 바람.

진짜 영어 공부 열심히해서 꼭 호주와.. 진짜 대우가 달라. 24살인데 간호사라니 너무 부럽다

[글쓴이]

와우 진짜 멋있다.....난 아직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고 대학도 본가에서 다녀서 그런지 부모님 의존도가 너무 높아ㅠㅠㅠㅠㅠ빨리 경력 쌓고 튀어야지...너익처럼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사람 넘 멋있는 것 같애

[익인2]

글쓴이에게
아냐 너도 할 수 있어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나는 26살에 처음 해외나왔어 졸업하고 경력쌓으면서 영어공부 열심히 하면 정말 가능할거야. 내 친구들 그렇게 간호사 많이 하더라.. 나도 it이긴한데 호주에서 요양보호사 따서 돈 벌고 일해보고 간호대 가려구. (돈 잘벌드라..) 화이팅이야 !!

[글쓴이]

2에게
흑흑ㅠㅠㅠㅠㅠㅠ사실 엄마아빠가 저런식으러 계속 한심하다는 듯이 말하니까 살짝 흔들렸는데....마음 굳게 먹고 도전해볼게!! 고마워!!

[익인2]

글쓴이에게
응 진짜루... 걍 말하지말고 하나씩 준비해서 나중에 결과로 보여드려!! 해외가는건 설득시키면 안되고 통보하고 보여줘야해 ㅜㅜ

[글쓴이]

2에게
마자 내 인생인데!! 허락 맡을 필요는 없지..!! 💪🏻💪🏻너익두 해외생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