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트레이너가 직업인 남자랑 연애중이고 최근에 700일 됐어.
외적으로 내 스타일이라 첫눈에 반했고, 피티는 안받았고 1년정도 짝사랑하면서 지켜봤어
둘 다 내성적이라 매일 눈인사만 했고 다른 트레이너들과는 다르게 날티나는 부분 전혀 없고 성격이 차분하고 진중해보였어. 짝사랑 하다보니 염탐 엄청 했는데..ㅋㅋ 전문적으로 가르치려고 트레이닝 관련 자격증도 많이 따고 자기계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더 반해서 들이댔는데 받아줘서 사귀게 됐오. 열심히 하는 모습에 눈에 띄었다고 하더라고
500일동안 사귀면서 한번도 이성적으로 스트레스받게 한적 없고 취미도 같고 대화 결도 개그코드도 잘 맞아서 점점 좋아지는데 남친도 날 더 사랑하는게 느껴질 정도로 헌신적이고 좋은 남자야. 500일동안 매일은 아니지만 한결같이 자상하게 운동도 가르쳐주고 집에선 근육도 풀어주고 같이 공부하고 운동하는 성장하는 관계이기도 해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는 현재 메디컬 재학중이고 언니는 이미 의사라 같은 의사 만나서 결혼했어. 부모님도 서울대 나오셔서 동기, 선후배들 자식들 결혼식 가면 모두 한명도 빠짐 없이 끼리끼리야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는 현재 메디컬 재학중이고 언니는 이미 의사라 같은 의사 만나서 결혼했어. 부모님도 서울대 나오셔서 동기, 선후배들 자식들 결혼식 가면 모두 한명도 빠짐 없이 끼리끼리야
헬스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안정적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결혼한다고 하면 부모님 반대가 심할 것 같아
내가 지금 누구랑 연애하는지 알고있고 자주 찾아뵀지만 결혼은 같은 전문직이랑 하길 원하시거든
근데 나는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고싶을 정도로 헤어지고싶은 생각이 없어. 난 빨리 결혼하고싶은 것도 있고 남친이 트레이너 일 그만둬도 하고싶은거 하게 지원해줄 수 있거든
만약 설득한다면 어떻게 설득해야할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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