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오래 했는데 그 사이 없어진 거 진짜 많아

1. 소풍, 수학여행

2. 각종 교내 대회 -> 시상

3. 스카우트, RCY같은 청소년 단체

공식적인건 이정도고 담임재량으로 하던 거(일기 검사, 독서록 검사, 생일파티, 마니또, 과자파티, 요리실습) 거의 안함

학부모 민원이 어떤 면에서는 내 몸을 더 편하게 해줬다고 볼 수도 있엉 (정신은 박살남^^..)

[익인1]

헐 진짜 편해졌네 반대로 애들한테는 추억거리가 없어졌네..

[글쓴이]

애들만 불쌍하지. 신규 때 애들이랑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던 거 낭만이었는데..

[익인2]

추억요소들이 전멸되가고 있네ㅠㅠ나중에 성인되면 애기들이 학교에서 가장 기억남는게 무엇일까

[익인3]

수학여행 ㄹㅇ 없어짐?

[글쓴이]

내 근무 지역은 다 없앴어

[익인4]

요즘 초딩들 시험도 안친다며

[익인10]

맞아 단원평가 정도로만 치더랑

[익인11]

단원 끝날때마다 단원 평가 계속 침

[익인5]

찾아오는 체험학습 넘 조아

[익인6]

애들의기회를 뺐는건 진짜 부모라니까 …

[익인7]

소풍 수학여행 사라짐?!!! 초딩만 그런건가??

[익인8]

헐 소풍이없어?

[익인9]

초등학교 6년 엄청 긴데... 특히 애들한테 체감상으로는 거의 뭐 10년인데 추억거리 사라진 게 안타깝다 극성 학부모들 덕분이지 머,,,

[익인12]

나도 초등교산데 공감~ 점점 교실이 매뉴얼에 의해서만 돌아가져 ㅋㅋ 진상학부모 덕분~

[익인13]

헐 다 추억만드는거 아닌가… 내가다 아쉽

[익인14]

나도 초등교산데 업보빔 ㅇㅈ~~ 걍 손놓음 ㅋㅋ

[익인15]

일기도 안쓰고 독후감도 안쓰면 숙제가 있어?

[익인11]

받아쓰기 준비 해오기 수학문제 풀어오기 독서록 쓰기 등등 많음

[익인17]

난 6학년 담임인데 웬만하면 다 학교에서 끝낼 수 있는 활동만 해

[익인16]

요즘은 진짜 진상 부모가 애들, 교육, 교사 다 망침 지 애만 망치면 다행인데 남의 애, 교사까지 피해보게 만들어서 문제다 아주 오만걸 다 없애네ㅠ

[익인18]

ㅇㅈ 일기검사도 안하고 시험도 안 봄 파티, 간식, 그리고 뭐 수학여행, 수련회 전부 없음 굳~~

[익인11]

학부모인데 아이들끼리 강당 모여서 하는 바자회했고 학부모 주관 바자회 했었고 체험학습 감
책 만들기 해서 전시회 하고 음악회 뭐 발표회 다 함
지금도 이정도도 괜찮다 생각함

[글쓴이]

학부모라도 이 변화에 만족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익인11]

나는 교외로 나가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심플해져서 좋음
쌤들은 여태 다 좋은 분 만나서 애들 학업도 잘 따라가고있고
애들도 이런 커리큘럼이 당연해져서 불만도 없을걸?

[익인19]

와... 초딩때 소풍가서 뛰어놀고 이런저런 실습하던거 추억인데 부모들이 애들 망치네

[익인20]

헐 아람단도 없어짐?

[익인21]

난 중학교 근무하는게 중학교도 똑같아 ㅋㅋ. 신규 여름방학에 삼겹살파티 하려고 햇는게 교감선생님이
민원들어올 것 같다고 믹았어 ㅋㅋ 결국에 소외감 느끼는 아이 학부모께 민원들어오ㅓㅆ고 ㅋㅋ
나도 날 방어하려고 이제 이런 행사 안해

[익인22]

진상들 때문에 걍 안하는거지 ㅋㅋ 애들 불쌍한데 업보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