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비용 50만원 날렸는데 남친이 돈 달라고 하면 어떨 것 같아?

일이 좀 생겨서 계약금 관련 문제로 오늘 50만원 날려서 하루종일 현타오고 속상했거든.. 직장인도 아니고 학생이라 더 힘들었어.. 근데 남친이 주식하다가 이번 달 돈 거의 다 날렸는데 나한테 자꾸 일하면서 담배 못펴서 힘들다고 돈 나올 곳 없나.. 이러길래 그냥 내가 담뱃값 보내줄까 했는데 막 천사다 이러는데 하…ㅋㅋㅋㅋㅋㅋㅋ 현타 지대로 오네 

[익인1]

그런말을 왜해..

[글쓴이]

계속 힘들다 힘들다 어떡하지 담배 피고싶다 이러길래 듣기 짜증나서 그냥 말했어..

[익인1]

나도 주식해서 하는 말인데 주식하느라 담뱃값 몇천원 빌어먹는사람은 남녀불문 비정상임
그리고 애초에 그 몇천원 없지도 않았을거같음 너 떠보려고 계속 징징댄거같어

[글쓴이]

그치 그냥 계속 만나는 나도 비정상같아… 단호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라도 정신 차리고 싶다

[익인1]

당장 헤어지는게 어디 쉽나 ㅠ 차근차근 정리하는거지 모 ㅎㅇㅌ이야

[익인2]

와.. 주식해서 담배살돈도 없는거면 너무 심각한거 아님.. 경제활동은 제대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