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두운면을 알면 상대방이 실망할까봐 무서워

나한테 실망하고 떠날까봐 무서운데

이런게 불안형인가..?

진짜 말하면 날 이상한사람 기분나쁜사람 이라고 생각할거같음

[익인1]

쓰니가 스스로 쓰니 내면의 어두운 면을 못 받아들이고 있어서 그럼
토니스타크 대사 엄청 좋아하는데 난 어두운 면 없는 사람 안 믿음 없으면 그게 이상한 거임

[글쓴이]

내가 어떤일을 겪고...
조금씩 나아지고있는데
아직 힘들긴하다 쉽지않네ㅋㅋㅋㅋㅜㅜ

[익인1]

응 쓰니 내면에 어두운 면이 있다는 걸 용기있게 마주하고 극복하는 것 자체가 강하다는 증명임

[글쓴이]

엉엉엉 고마워

[익인2]

나도 그런데 혹시 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돼?

[익인2]

난 타고난 예민한 기질+ 가정폭력+ 학교 적응 못하고+ 시험 떨어짐+ 이별
이거 겹쳐서 정병이 왔었음 아직 극복중인데. 내 과거가 사라지는 게 아닌이상 어두운 성격은 못 고칠거같기도 하고

[글쓴이]

익인이도 많이 힘들었겠다..

[글쓴이]

좀 무거운 얘기인데..
나도 타고나게 예민한 기질이고
아버지가 2년전에 자살하셨어 죄책감도 크고ㅜㅜ.. 하지만 많이 나아졌어
그 덕분에... 엄마 조현병 재발하시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있거든.. 약은 설득해서 이제 드시지만
그 다음으로 장기연애 헤어짐.. 으로 타격이 많이 크다

[글쓴이]

하지만.. 우울함에 잠식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야

[익인2]

초기 관리가 중요한 거 같아. 난 뭔가 치료시기를 좀 놓친 느낌? 나아질거라고 희망 가지고 운동하면서 버텨보자고

[글쓴이]

나도 치료시기 놓친거같아 그래도 노력해야겠지ㅋㅋㅋㅋ하..
내가 공황장애도 있어서ㅠㅠ 힘내자 진짜

[익인2]

나도 범불안장애랑 우울이야ㅠㅠ불안하고 공황오는 거 진짜 힘들지

[익인2]

너도 많이 힘들었겠다. 그래도 이런 데서 털어놓는게 좋은 거 같아. 난 서로 힘든 거 공유하는 거도 위로가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