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다 같이 한동네에 따로 사는데
진짜..진짜 사이 좋아..ㅎㅎ
매년 해외여행(저렴한 일본이나 동남아)
이나 두달에 한번씩 국내여행가는데
한달 10만원씩 곗돈 모아서 감.
싸우지도 않고 밥도 맨날 만나서 먹어.
언니들이 나 굶는거 싫어해서 밥 차려주고
나는 험한일만 하면 돼.( 무거운거 들기나 운전)
진짜 행복함. 엄마가 집안일 안 시키고
아빠가 맨날 퇴근하면 맛있는거 사오셨었어.
자매가 전부 30대인데 대장격인 언니가 있으니
싸울일이 없어. 암튼 가족이 화목하니 인생이 넘 행복해.
물론 집도 사고 싶고, 일 때문에 힘든일 많지만
가족 + 사촌들도 전부 사이 좋아서 힘든일 이겨내기가
쉬운거같아. 가족들 누구하나 노력 안하는 사람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가족들 아끼고 사랑하려고 서로 노력해.
사촌동생들도 우리보고 자라서 ( 같은 아파트 다른동)
자기들끼리 사이 좋고, 언니들한테도 참 잘하려고 노력함.
서울 놀러오면 지들 이제 돈 번다고 맛있는거 사와서 요리해주고 그래. 부모님이야 어릴때부터 자식들한테 잘 해주셨는데
자매들끼리 사이 좋아진건 성인부터였거든.
노력하니 정말 바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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